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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23일(金)
조지 클루니·오프라 윈프리 등 기부 행렬… 현재 36억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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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에는 유명 배우와 가수, 사업가, 패션 브랜드까지 사회 각계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20일 빌보드는 “행진을 지지하는 음악가와 유명 인사들이 늘고 있다”면서 기부자, 행진 참여자, 지지자들의 명단을 보도했다.

가장 먼저 기부에 나선 사람은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그는 인권변호사인 부인 아말 클루니와 함께 “더글러스 고교 학생들의 용기와 연설에 감명받았다. (총기규제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도 달린 문제”라며 50만 달러(약 5억3600만 원)를 기부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역시 각각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유명 농구선수 드웨인 웨이드는 20만 달러(2억1400만 원)를 기부했고 유명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 존 레전드도 2만5000달러(2700만 원)를 내놓았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지미 팰런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ABC채널의 인기 드라마 ‘모던 패밀리’ 출연진, 뮤지컬 배우 벤 플랫과 린 마뉴엘 미란다, 록밴드 서카 서바이브도 기부에 나섰다. 클라우드 컴퓨팅기업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동생인 벤처사업가 조슈아 쿠슈너도 기부에 동참했다.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마일리 사이러스, 데미 로바토, 제니퍼 허드슨은 행진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디 가가는 “용기 있는 10대들이 우리 미래의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트위터를 통해 응원했다. 저스틴 비버 역시 “여러분의 용기에 무척 놀랐다”며 “나는 당신들과 함께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지금까지 모인 기부금의 절반은 워싱턴 행진 진행비로 쓰일 예정이며 나머지는 더글러스 고교 총격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1일 밤 현재 ‘고펀드미’ 사이트에 모인 기부금만 약 337만 달러(36억1200만 원)에 이른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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