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스타일
[문화] Premium Life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28일(水)
“뉴포티라면… 클래식한 슈트를 캐주얼하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이지희 삼성물산 갤럭시 디자인실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 디자인실에서 셋업 슈트를 살펴보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두 전문가의 봄패션 제안
-이지희 갤럭시 디자인실장

‘욜로’열풍업고 셋업슈트 인기
폴리에스터에 디지털 프린트
울·리넨 섞은 재킷 멋스러워
서머 베이지·브라운 시도할만


▲  남성모델이 선보인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의 2018 봄·여름 시즌 컬렉션. 삼성물산 제공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슈트를 보다 캐주얼하게 풀어낼 수 있는 셋업(Set-Up) 슈트 유행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 특히 첨단 소재 등 숨겨진 디테일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들이 ‘데일리 쿠튀르’를 지향할 수 있는 스타일이 강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성물산에서 만난 이지희 갤럭시 디자인실 실장은 올해 봄·여름 남성 패션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열풍과 국내에서 확산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신드롬, 근로시간 단축 추진 등에 따라 전통적 슈트보다는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셋업 슈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셋업 슈트는 같은 디자인의 재킷, 베스트, 바지에 드레스 셔츠가 아니라 한 벌로 입을 수도 있고 각각 다른 이너 아이템, 청바지 등과 매치할 수 있는 슈트를 말한다. 재킷 안에 반팔 피케 셔츠를 입고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식이다.

소재도 더욱 다양화했다. 리넨, 면, 울 등의 천연 소재와 편의성이 높은 소재를 혼방해 입었을 때 편안하고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젊은층과 ‘뉴 포티’를 지향하는 중년층 모두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프리미엄 슈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시장 변화다.

이 실장은 “최근 뉴욕에서 시작된 남성 컨템포러리 열풍이 크게 확산되면서,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실용성이 있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추면서도 고급 소재의 특성을 잘 살려 일상 속 쿠튀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폴리에스터 소재 위에 디지털 프린트를 찍어 울이나 리넨처럼 보이게 할 수 있고, 피케 셔츠 하나도 니트 조직으로 짜여 피부에 닿으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면서 “특히 갤럭시의 프레스티지 라인의 경우 울, 리넨, 실크를 섞은 소재의 여름 재킷 등이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특징을 살리기 위해 매장 구성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갤럭시는 현재 슈트 70%, 캐주얼 30% 비율 구성에서 캐주얼 무드의 디자인 비중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지난 시즌까지 갤럭시라이프 디자인 실장을 지냈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보다 유연하게 갤럭시에서 캐주얼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레트로 풍도 추천했다. 그는 “여성 패션처럼 ‘건 클럽 체크’ 등 과감한 레트로는 아니지만, 남성 패션도 여름 슈트에 잘 안 쓰던 색상, 톤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레트로한 무드를 표현하고 있다”면서 “‘서머 브라운’ ‘서머 베이지’ ‘로열 블루’ 등과 함께 자연에서 온 것이라는 의미의 텔루릭 색상 중 모래 컬러, 흙 컬러 등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겨울에도 레트로 풍과 캐주얼리즘, 실용성은 더욱 강화된다. 셋업 슈트에는 저지 소재가 다양하게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코듀로이, 벨벳 등 레트로하고 클래식한 무드가 대거 등장할 것”이라면서 “F/W 역시 소재적 측면에서 고급 소재와 편의성이 높은 소재의 혼방이 눈에 띌 것이고, 코듀로이를 재킷뿐 아니라 아우터, 셔츠 등 기존에 잘 활용하지 않았던 다양한 디자인에 접목하는 특징이 눈에 띌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재킷은 프리미엄, 셔츠는 SPA… 과감하게 섞으세요”
[ 많이 본 기사 ]
▶ “‘미투’ 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음”
▶ 태풍 ‘솔릭’ 23일 전남 해안 상륙… 6년만에 한반도 관통 ..
▶ 못믿을 국민연금… “낸 돈 돌려달라” 항의 빗발
▶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 文정부 15개월, 잔치는 끝났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을 폭로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이탈리아의 배우 겸 영화감독 아..
mark태풍 ‘솔릭’ 23일 전남 해안 상륙… 6년만에 한반도 관통 가능성..
mark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이산가족 아찔한 순간… 삼촌·조카 북미관계 논쟁
종근당 회장 ‘폭언 피해’ 운전기사들, 법정서 돌연 ..
못믿을 국민연금… “낸 돈 돌려달라” 항의 빗발
line
special news 주장의 품격과 태극전사 자존심 살린 ‘손흥민의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실추된 한국 축구의 자..

line
운행정지 미대상 BMW 승용차 주행 중 또 불
“헤어진 여친 닮아서…” 술 취해 벽돌로 내려친 20..
고용쇼크 속 농림어업만 취업 ‘6만1000명 폭증’ 미..
photo_news
DJ DOC 이하늘, 17세 연하와 결혼…“10년 연..
photo_news
일본도 격파한 ‘박항서 축구 매직’에 베트남 열..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음식은 영원한 그림 주제…‘먹방’ 앞서 ‘먹는 미술’ 있었다
[인터넷 유머]
mark어떤 친구 mark임신한 개
topnew_title
number 文정부 15개월, 잔치는 끝났다
“의원들에 또 면박당해도 ‘소득주도성장 포..
3000t급 잠수함 진수식 돌연 연기… 北 눈치..
경찰관이 난동부리던 수배자 체포하다 귀 물..
또 22兆… 돈만 쏟아부어선 ‘고용참사’ 못막..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