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김인구 기자의 컬처 톡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04일(水)
손예진이 멜로 퀸으로 장수한 진짜 이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봄꽃과 함께 안방과 극장에서 동시에 멜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진원지는 아름다운 배우 손예진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4.00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1일엔 3.752%를 기록해 주말 오후 11시 방송되는 심야 드라마치곤 눈에 띄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형식으로는 스릴러, 소재로는 보디 체인지나 시간여행 등 판타지가 주를 이루는 요즘 방송에서 정통 멜로의 부활은 꽤 눈에 띄는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달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도 3일 현재 누적 관객 약 234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제작비가 50여억 원 들었다고 하니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셈입니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짐작 가시지요. 그렇습니다. 손예진이 오랫동안 ‘멜로 퀸’을 지키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30대 중반에도 불구하고 20대를 앞서가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첫째는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맑고 청순한 외모겠죠. 1999년 CF로 데뷔한 손예진은 벌써 연기 활동 20년 차입니다. 그러나 늘 새로움이 있습니다. 데뷔 때나 지금이나 모습이 한결같아요.

둘째는 우리에게 오래 기억되는 멜로 명작의 여주인공이었다는 겁니다. 영화로는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가 있고, 드라마로는 ‘연애시대’(2006) 등이 있습니다. 어떤 특정 장면이나 배역 이름이 생각날 정도로 화제를 낳았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캔들이 없는 여배우라는 점일 겁니다. 손예진은 충무로에서 연애 관련 루머가 없는 배우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스캔들 = 활동 중단’일 정도로 팬들의 시선이 가혹했던 2000년대 초반은 물론, 요즘도 별다른 스캔들이 들리지 않습니다. 같이 호흡을 맞춘 남자배우만 해도 수십 명. 그러나 극 중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일은 결코 없었습니다. 손예진은 평소 촬영 현장에서 남자배우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자신보다 손위의 남자배우에겐 “선배”라고 한다죠.

데뷔 이후 줄곧 한 소속사와 의리를 지키고 있는 것에서도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손예진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김민숙 대표의 우정은 유별납니다. 서로 언니처럼, 동생처럼 응원하는데 이는 그만큼 깊은 신뢰가 있기에 가능한 거겠죠. 지난달 28일 열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PD는 “10년 뒤에도 손예진과 나이에 맞는 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다”고 칭찬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가능할 것 같네요.

clark@munhwa.com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이매리 “정·재·학계 남자들이 술 시중 강요” 폭로 예고
▶ 10대 5명 추락사…숨진 동생이 대학생 언니 신분증을
▶ “정권 넘어가면 블랙리스트 불거져 文정부 괴롭힐 것”
▶ 강혁민 “정준영 팔아먹냐고? 몰카범인줄 몰랐다”
▶ 수지, 9년만에 JYP엔터테인먼트 떠난다…“31일 계약만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부산항서 수백만명 살상 가능한 탄저균·페스트..
topnews_photo 주민들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여전히 진행형’ 의구심최근 미 국방성 예산 평가서에 ‘살아 있는 매개체 실험’ 문구 주한미군이 부산..
mark[단독]“이승만이 美괴뢰라니… 공영방송 선동 더 가슴 아파”
mark류현진, 미국 개막전 선발투수 중 ‘랭킹 19위’
이매리 “정·재·학계 남자들이 술 시중 강요” 폭로 예..
10대 5명 추락사…숨진 동생이 대학생 언니 신분증..
국민연금,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
line
special news 강혁민 “정준영 팔아먹냐고? 몰카범인줄 몰랐다..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28)이 가수 정준영(30)의 과거 행실을 폭로했다. 이후 ‘옆에서 방관했다’는 시..

line
“정권 넘어가면 블랙리스트 불거져 文정부 괴롭힐..
‘손흥민·이재성 득점포’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김연철, 서초동 아파트 당첨 20일만에 전매… 시세..
photo_news
수지, 9년만에 JYP엔터테인먼트 떠난다…“31..
photo_news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도 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호러·에로 절묘한 접목… ‘전통적 性역할’뒤집는 파격까지
[인터넷 유머]
mark골프광의 변명 mark직업은 못 속여
topnew_title
number “양진호가 준 ‘묻지마 알약’ 먹고 설사 7번 했..
“김정은, 협상 깨지자 충격받아… 北체제 불..
묻지마 흉기 난동에 커피숍 아수라장…일면..
정부 “독도 부당 주장 日교과서 강력규탄”…..
올 수능 11월14일… “초고난도 문제 지양”
hot_photo
오상진-김소영 부부, 결혼 2년만..
hot_photo
박명수 부인 “안예쁜거 안다, 그..
hot_photo
지하철서 78세 할머니 무차별 폭..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