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 고준희 무기로 공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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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매장 확장

글로벌 의류 수출기업 세아상역의 자매사 ㈜S&A가 새롭게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TORBIST)가 전국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S&A는 서울 강남, 대구 죽전, 광주 세정, 수지 죽전, 일산 덕이 등 전국 10곳에 톨비스트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톨비스트의 주 고객은 골프장에서 감각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30∼40대 골프족이다.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G-tec’과 현대적 디자인의 ‘7’(Seven), 화려한 색상으로 젊은 고객을 노린 ‘큐브’의 3가지 제품군을 내놓으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인 광고모델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갖춘 고준희(사진)가 맡고 있다. S&A는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3위이자 ‘2017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유소연 프로, 유망주로 꼽히는 이혜정·박단비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해옥 톨비스트 대구 죽전점주는 “언제나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초반 집중도가 좋은 것 같다”며 “매장 분위기도 기존 골프용품 숍과는 다르고 제품군이 다양해 고객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톨비스트는 연말까지 전국에 60개 매장을 열 야심 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고진욱 톨비스트 사업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고객 관리와 감사 이벤트를 벌이는 등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