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18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1일(水)
사드 전력화 지연되는데… 경북 패트리엇 포대까지 서울 이전 추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인왕산에 배치 가능성 높아
경북 原電방어 차질 불가피


경북 성주 기지에 임시 야전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는 사드 배치 반대 시민단체의 시위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전력화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 당국이 경북에 배치된 한국군 패트리엇(PAC) 1개 포대를 청와대 등 수도권 방어를 위해 내년 초 서울 인왕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방어 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복수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해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로 경북, 부산 등 영남권 미사일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모 공군 기지에 운영 중인 패트리엇 포대의 서울 이전을 결정했다. 군은 이에 따라 현재 PAC-3 1개 포대 이전을 추진 중이다. 수도권 방어를 위해 서울 도봉구 등도 검토됐으나 청와대를 북에서 감싸고 있는 인왕산에 들어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배치 지역은 검토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패트리엇 포대 서울 이전은 사드 실전 배치 완료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사드가 임시 야전 배치된 상태에서 패트리엇 포대를 이전할 경우 경북지역 원전 방어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재 사드 반대 시민단체는 성주기지 입구에 무단으로 검문소를 설치해 장비 반입을 저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와 환경부의 임시환경영향평가 지연은 물론, 실전 배치에 필수적인 콘크리트 패드 작업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경기 평택미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제2의 대추리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주 사드 기지 건설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진척이 없다. 사드 미사일 발사 시 진동 없이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콘크리트 패드 보강작업은 물론이고 외부 전기가설 공사를 통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 작업마저 무작정 지연되고 있다. 현재 사드 포대는 별도의 발전기로 임시 가동되는 형편이다. 대치 사태 장기화로 성주 사드가 무용지물이 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사드 포대 철수 카드를 꺼내는 등 한·미 관계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드는 배치는커녕 시작도 못 했다. 이러다가 사드가 다른 나라로 이동 배치돼 한반도 안보에 돌이킬 수 없는 구멍이 생기면 그 책임을 누가 감당할지 걱정이다”며 “국방부는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릴까봐 이런저런 핑계로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충신·김유진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사드 배치 1년’ 도로 막고 美軍차량 무조건 저지… 팽팽한 긴장…
▶ 내일 사드기지 환경개선 공사… 또 충돌 우려
[ 많이 본 기사 ]
▶ 최저임금 월급 174만원≒7급 공무원 초봉 178만원
▶ 미, 29살 미모의 러시아 女 비밀 스파이 체포
▶ “지구 지각과 맨틀에 다이아몬드 1천조t 매장”
▶ “류경식당 집단탈북은 軍정보사-국정원 ‘합작품’”
▶ “부부체험 하는거야”…10대 여제자 4년간 성폭행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청탁금지법 위반’ ..
topnews_photo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강원지방경찰청은 김 비대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김 비대..
ㄴ 김병준 “계파·진영논리 적당히 안 넘어가…많은 분야 바꾸겠다”..
최저임금 월급 174만원≒7급 공무원 초봉 178만원
[속보]포항서 마린온 2호기 추락…5명 사망·1명 부..
폭염 속 어린이집 차 안에 7시간 방치된 4살 어린이..
line
special news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작년 도움닫기 후 올해 ‘윤식당2’→‘김비서’로 전성기광고 시장 점령 이어 중국 등 해외 반응도 후끈“음∼..

line
“지구 지각과 맨틀에 다이아몬드 1천조t 매장”
학부모 욕설에 비하… 교사들 전화번호 공개 ‘스트..
워마드, ‘낙태인증’ 한다며… 태아훼손 사진 올려
photo_news
미, 29살 미모의 러시아 女 비밀 스파이 체포
photo_news
‘150조원 금화와 금괴’ 울릉 앞바다 침몰 러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빨치산 둘러싼 생과부들의 경쟁… 욕망으로 풀어낸 전쟁의 상..
[인터넷 유머]
mark병무청 주요 질문 mark술 마시는 이유들!
topnew_title
number “류경식당 집단탈북은 軍정보사-국정원 ‘합..
유세윤, 신곡 ‘내 똥꼬는…’ 방송불가 판정에..
초등교 ‘왕따·끼리끼리’ 부작용… 생일파티·..
볼트, 프로 축구선수 된다…호주 축구단과 ..
올해 1월 퇴임 박보영 前대법관 “여수시법원..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배우 김진우, 가을 결혼…신부는..
hot_photo
돈벼락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