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골프 인구 469만명

골프존, 5000명 표본 추출
전년대비 82만명 증가

국내 골프 인구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골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69세 성인남녀 5000명을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 2017년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 명으로 2016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6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37만 명이 늘어난 264만 명, 스크린 골프는 66만 명이 증가한 351만 명이다.

구력 2년 이하의 신규 골퍼들의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 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고, 스크린 골프장만 이용하는 비율도 59.1%로 나타났다.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은 30대가 35.0%로 조사됐다.

현재 골프 인구 성별 구성은 남자가 73.9%로 여자(26.1%)보다 많고, 연령별로는 40대가 32.6%로 가장 많았다. 20대 골프 인구는 9.6%로 2016년 대비 3.2p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월평균 가구 소득 기준으로 전체 골프 인구를 분석한 결과 600만 원대 이상이 37.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300만 원대 16.8%, 200만 원대 8.5% 등 2016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