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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3일(金)
126년 된 美 시어스백화점 창립지 시카고 매장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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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년 전 처음 설립돼 ‘미국 최대 소매기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가 태생지 시카고의 마지막 매장 문을 닫는다. 미 CNBC 등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 도시 호프먼에스테이츠에 본사를 둔 모기업 ‘시어스 홀딩스’는 12일, 시카고 시내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시어스 백화점을 오는 7월 중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시어스는 리처드 시어스(1863∼1914)가 1892년 알바 로벅(1864∼1948)과 함께 ‘시어스, 로벅 앤드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시어스는 1974년 시카고 도심에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 ‘시어스 타워’(108층·442m)를 세우고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1989년 ‘월마트’에 ‘미국 최대 소매기업’ 자리를 내줬고, 2005년 대형 유통업체 K마트에 인수·합병됐다. 소식이 전해진 후 시카고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시대가 저문다” 등 소회를 나누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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