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3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6일(月)
“드루킹, 체포직전까지 김경수에 보고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댓글조작 ‘아지트’ 앞 규탄문구 16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단지 느릅나무 출판사 앞 계단에서 한 주민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규탄하는 문구를 응시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 확산
司正관계자 “메시지 확보” 밝혀

서울경찰청장 “대부분 일방적
金 의원은 읽어보지도 않았다”

警, 휴대전화 150대 압수 분석
‘조작 피의자’ 2명 추가로 확인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주범 김모(49·필명 드루킹) 씨가 지난달 22일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6일 “김 씨와 김 의원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김 씨 등의 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일부 정황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김 씨 등의 활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 팀이 사용한 휴대전화 수 등을 봤을 때 댓글팀이 최근에만 댓글 조작을 한 게 아니라 지난해 대선 때부터 비슷한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압수수색 당시 휴대전화에 들어 있는 내용을 모두 지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김 씨의 휴대전화 속에 있는 SNS 텔레그램에서 김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가 수백 건 발견됐다. 이 내용만 A4용지로 30페이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램에는 김 씨 등이 김 의원에게 활동 내용과 기사 제목 및 기사 주소(URL) 등을 전달한 것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씨가 활동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만 한 것이 아니라 김 의원이 먼저 지시를 내렸다고 볼 만한 일부 정황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김 씨가 보낸 메시지는 대부분 일방적으로 보냈고,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며 “김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던 ‘고맙다’는 의례적인 답은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A4 용지 30장은 저희 팀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압수물 분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1월 17일 건을 밝히고 난 뒤 연관된 여죄라든지, 범행동기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현재까지 전체 피의자는 5명으로 추가 공범이 있는지는 더 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휴대전화 150대가량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는 댓글 작업을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 등 3명은 지난 1월 17일부터 이튿날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mail 조성진 기자 / 사회부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댓글팀서 ‘조작도구’ 사용 추정… ‘공감’ 늘릴 때 아이디 인증 필…
▶ 책 한 권 안냈는데… 日計表엔 입·출금 내역 빼곡
▶ 김경수 “일탈 배후에 제가 연루된 것처럼 부풀려져…문제 심각…
[ 많이 본 기사 ]
▶ 北 리명수, 김정은 연설 중 졸다 ‘저승사자’에 딱 걸려
▶ 에이스급 류현진 ‘약팀에만 강한 5선발’ 꼬리표 뗐다
▶ “뭐가 그리 떳떳해”…아내 불륜 상대 살해, 징역 8년
▶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쇄 위기
▶ 베트남전 찾은 박항서 감독 “베트남, 강합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현영철 前 인민무력부장, 졸음 빌미 ‘불경죄’로 처형…리명수 운명은?북한 군부 서열 2위인 리명수 총참모장이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
mark미국 알몸괴한 총기난사…내슈빌에서 3명 사망·4명 부상
mark조현아·조현민 그룹 경영서 손 뗀다…조양호, 대국민 사과
“김위원장, 폼페이오에 ‘내 배짱과 맞는 사람 처음..
[속보]사드기지 진밭교서 경찰 강제해산…주민 12..
軍, 대북확성기 방송 오늘부터 전격 중단
line
special news 에이스급 류현진 ‘약팀에만 강한 5선발’ 꼬리표 ..
괴물로 돌아온 류현진, 시즌 초반 수모 딛고 평균자책점 1.99 맹활약‘약팀에만 강한 다저스의 5선발 투수..

line
박인비, LA 오픈 준우승…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트럼프의 비핵화란 핵무기없는 완전 비핵화”
“뭐가 그리 떳떳해”…아내 불륜 상대 살해, 징역 8..
photo_news
베트남전 찾은 박항서 감독 “베트남, 강합니다..
photo_news
‘한예슬 의료사고’ 차병원 “회복 지원…보상 논..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첩 들인 남편에 본처 속병… 내색도 못하고 ‘차라리 죽으리’ 한..
[인터넷 유머]
mark초보 공무원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topnew_title
number 캐디에서 챔피언으로…전가람의 인생 역전
中, ‘반도체 굴기’ 박차…투자 늘리고 인재 빼..
개그맨 전유성이 이끈 청도 ‘철가방극장’ 폐..
‘세계 최고령’ 일본 할머니 117세로 별세…후..
서울 한강서 탯줄 달린 영아 시신 발견…경..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hot_photo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