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0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6일(月)
지지율 20%대까지…‘추락하는’ 아베, 사학스캔들 덫에 걸려 3연임 ‘가물가물’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아베 물러나라”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이 지난 14일 ‘아베 내각 총사직’이란 팻말을 들고 가케학원 스캔들 의혹으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니혼TV계열 NNN 여론조사

26.7%…2차내각 출범뒤 최저
“책임지고 사임해야” 34.8%

국회앞 3만명 모여 ‘퇴진’시위
고이즈미 “3선 가능성 희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사학 스캔들의 영향으로 2차 내각 출범 이후 최저인 20%대로 곤두박질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최근 매월 역대 최저로 가라앉는 지지율 추이로 볼 때 ‘3선 승리’가 물 건너 가고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니혼TV 계열인 NNN이 지난 13일부터 15일간 전국 유권자 19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3월 같은 기간에 비해 3.6% 떨어진 26.7%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다. 사학 스캔들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이 34.8%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응답(31.7%)보다 높았다. 특히 응답자들은 사학 스캔들 중 하나인 가케(加計)학원 관련 의혹을 부인한 아베 총리의 국회 답변에 대해서 8.6%만이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4∼15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에 달해 아베 총리의 비지지율로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해 사학 스캔들이 불거진 후 떨어졌으나 연초에는 반등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월 가케 학원 의혹과 관련해 총리 비서관이 ‘총리 안건’으로 의혹 당사자들과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및 수의학부 신설 특혜 의혹과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가 모리토모 학원 부설 유치원의 명예교장을 맡았다는 의혹 등이 겹쳐 지지율 추락을 가속했다. 사학 스캔들에 더해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재무성 사무차관의 성희롱 발언도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간신조(週刊新潮)에 따르면 후쿠다 차관은 여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키스하고 싶다’거나 ‘호텔에 가자’는 등 성적인 언행을 일삼았고, 아베 총리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당 내에서 퇴진 압력이 거세지면서 오는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제 신뢰가 사라졌고 3연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떨어지는 지지율 추세 속에서 아베 총리는 오는 17일 예정된 방미 일정을 앞두고 북한의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橫田惠) 씨의 부친인 요코타 시게루(橫田滋) 씨를 만나는 등 사학 스캔들 이슈를 북한 이슈로 돌리는 모습이다.

한편 불안정한 정치 분위기와는 달리 일본 대기업들은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일손 부족에 따른 인력 확보를 위해 임금을 20년 만에 최대치인 2.41%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mail 정철순 기자 / 국제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 “서해 훈련중단구역 北측 기준 수용 의혹”
▶ 교수 죽음 내몬 ‘가짜 대자보’ 배후에 동료 교수 있었나
▶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히 묘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군 예비역 장성들 주장 “NLL기준 南北 40㎞씩”서 “南 85㎞ - 北 50㎞”로 수정 靑, 말바꾸기에 논란 커져남북 간 ‘해상 적대행위 중단’ ..
ㄴ 덕적도까지 훈련 무력화… 수도권 방위 ‘구멍’ 우려
ㄴ 北전력 70% 평양이남 집중… 南 정찰력만 무력화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
리설주 “두 분 오셔서 전설많은 백두산에 새 전설”
靑 “김위원장, 송이버섯 2t 선물…이산가족에 나눠..
line
스무살 결혼 동호 “지난달 이혼…성격차 고민”
유키스 출신, 결혼 3년만에 파경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24)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동호는 20일 연합뉴스..

line
교수 죽음 내몬 ‘가짜 대자보’ 배후에 동료 교수 있..
“일손 좀 도와라” vs “오빠도 있는데”… 추석 앞두..
이윤택 ‘6년刑’·안희정 ‘無罪’… 같은듯 다른 ‘미투’ ..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photo_news
걸그룹 이름은 왜?… 팬도 시장도 원하는 ‘○○..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법원 직원, 만민교회 성폭력 피해자 실명 유..
강남 청약 최대수혜자는 무주택 금수저?
결혼빙자 18억 등친 가족사기단 징역 14∼1..
美 “뉴욕·빈서 非核化 동시협상 하자”
늦어서 속타고… 내용물 상하고… 분통 터지..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hot_photo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 은퇴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