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7일(火)
“親盧·親文진영 일방적 옹호글…도배 안철수 등 라이벌엔 허위사실 유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드루킹 수사의뢰서 살펴보니…

2017년 “국민의당? MB세력”
중요시기마다 비방 다수 게시


바른미래당이 17일 검찰에 제출한 수사의뢰서에 따르면 김모(49·필명 드루킹) 씨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인터넷에 올린 글에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상대 정치인에 대해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는 글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은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가 하위 조직에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비방행위를 주문했다고 보고, 이번 사건이 당시 안 후보를 향한 조직적인 네거티브 공세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드루킹은 특히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해 왜곡된 글을 많이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안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2012년 18대 대선부터 지난해 19대 대선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줄곧 정치적으로 경쟁해 온 관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바른미래당이 입수한 2017년 민주당 대선캠프 대외비 문서에 따르면, 캠프 전략본부는 각 지역위원장들에게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도록 하달한 것으로 돼 있다. 안 후보에 대해 ‘불안’ ‘미흡’ ‘갑질’ 등의 프레임에서 공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고, 특히 SNS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 대선캠프가 ‘안철수가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깝철수’라는 식의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도록 구체적인 예시까지 들어가며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 드루킹도 적극적으로 안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드루킹이 19대 대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2017년 4월 11일 인터넷에 올린 ‘지금이야말로 반격의 때다-MB(이명박)세력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릴 때가 됐다’는 제목의 글을 보면 “사실 국민의당이라고 쓰지만, 읽기는 내각제 야합세력, MB(이명박)세력이다. 친박(친박근혜)세력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가 붙들고 있는 셈이고, MB네는 호남 토호들인 동교동과 손잡고 국민의당에서 안철수를 주자로 내세웠으니 MB세력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돼 있다. 드루킹은 같은 해 1월에 올린 글에서도 “안철수, 박경철, 윤여준 등이 모두 MB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가 하면 2016년 1월에는 국민의당 창당과 관련해 “안철수의 신당? 천만에 MB의 신당이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키운 인물이며, 정치적으로 이 전 대통령에게 예속돼 있다는 등의 글을 수차례 게재하며 소위 ‘MB 아바타론’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이다. 안 위원장에 대한 비난은 2012년부터 계속됐다. 드루킹은 2012년 10월 ‘안철수의 이원집정부제로 부활을 노리는 MB’라는 글을 통해 “안철수는 부드러운 얼굴 가죽을 뒤집어쓴 이명박일 뿐이다. 이명박 정부는 애당초 박근혜의 대항마를 발굴해내려고 애썼다. 그게 안철수다”는 글을 남겼다.

박효목·이은지 기자 soarup624@munhwa.com
e-mail 박효목 기자 / 정치부  박효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경찰, ‘드루킹 댓글팀’ 계좌추적 착수
▶ ‘文캠프 SNS기동대’ 다시 눈길…2012년 대선당시 공직선거법 …
▶ 大選당시 ‘댓글조작 私조직’ 운영 여부로 수사확대 불가피
[ 많이 본 기사 ]
▶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성폭행당했다”
▶ 朴정부 뺨치는 文정부 ‘낙하산’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 北 리명수, 김정은 연설 중 졸다 ‘저승사자’에 딱 걸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여비서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
mark朴정부 뺨치는 文정부 ‘낙하산’
mark北 리명수, 김정은 연설 중 졸다 ‘저승사자’에 딱 걸려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
文대통령 6월개헌 무산선언…31년만의 기회 사라지..
가면쓰고 나체쇼…女브로커가 불법입국·취업알선
line
special news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0)이 바른미래당 김상민(44) 전 의원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

line
[단독]드루킹, 통화때 스피커폰 켜고 ‘힘자랑’…“나..
“생리하면 도벽 생긴다”… 또 터진 ‘女高 미투’
[단독]‘3순위’였던 이석태, ‘1순위’로 서훈…‘코드훈..
photo_news
‘여성 상체 훌렁’…대구 한 음식점 영업시간 안..
photo_news
자신 믿고 슬럼프마저 즐기는 박인비 ‘긍정의 ..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샤론 스톤의 눈빛 유혹… 그리고 죽음을 부르는 ‘관능미’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경제력 커진 女性… 청혼 내가 먼저, 학력낮..
강릉 노파 피살사건 12년 만에 검거… ‘반전..
美서 음경·음낭 조직 전체 이식 성공…사상 ..
“3大무상복지, 경기전역 확대”… 이재명 ‘공..
슬그money… 블록버스터 등에 업혀 관람료..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