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민주당원 댓글조작 파문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7일(火)
“청탁 거부”→“靑에 전달” 말 바꾸고… 사과는 없는 여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해명 오락가락하는 김경수·靑

“메시지 일방적 받았다”던 金
“내가 기사 일부 보냈을 수도”

“보고 받되 논의 없었다”던 靑
“민정만 알고 공보 측선 몰라”

되레 “우리가 피해자” 반박만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청와대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신만 쌓이고 있다. 김 의원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모(49·필명 드루킹) 씨와 연관이 있는데도 불구, 사과는커녕 말 바꾸기만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 지난 1월에만 해도 포털의 댓글조작 실태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던 민주당은 야당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저질 공세’라며 맞서고 있어 비판여론이 점증하는 형국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의 1차 기자회견(14일)과 2차 기자회견(16일) 내용에는 드루킹과의 관계와 만난 시점 등 중요 사실에 대한 번복이 있었다. 김 의원은 1차 기자회견 때 “메시지는 대부분 저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으나, 2차 기자회견에선 “홍보하고 싶은 기사를 주변 분들에게 보냈는데, 그런 기사를 김 씨 채팅방에 보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씨와 만난 시점도 1차 회견 때는 “지난 대선 경선 전에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면서 스스로 연락을 하고 찾아왔다”고 했으나, 2차 회견에선 “2016년 중반에 김 씨가 의원회관으로 찾아왔고 저도 김 씨의 사무실(파주)에 몇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사 청탁 문제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1차 때 “김 씨가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었고 그렇게 끝난 일”이라고 밝혔으나, 2차 회견 때는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김 씨가 추천한 인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해명도 오락가락이다. 청와대는 전날 오전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시점에서 “보도에 대한 보고만 있었고 논의는 없었다”며 “청와대가 논의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후에 김 의원이 김 씨의 인사 추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나서야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김 씨가 주오사카(大阪) 총영사로 추천한 A 변호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는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공보 담당자들이 잘 알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이 사건은 (김 씨 등의) 추천을 안 들어주자 우리를 공격한 것이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이 본질”이라며 “매크로 관련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리낄 게 없기 때문에 김 의원이 모든 사실을 공개한 게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연·김병채·박효목 기자 leewho@munhwa.com
[ 관련기사 ]
▶ 참여연대·86그룹 ‘文정부 최대 리스크’ 떠오르나
▶ 포털 댓글기능 폐지않는 한 ‘매크로’ 차단 불가능
▶ 野 “특검·國調 동시진행” vs 與 “드루킹의 공갈미수”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국민을 속인다” 천안서 비난 낙서 발견
▶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가피”
▶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C 13연승
▶ 부상선수에게 비즈니스석 양보한 박항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9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발견됐다. 이날..
mark김병준, 김정은 답방 문제에 “최소한 민주국가 자존심·격 지켜야..
mark이재명 정치적 명운 이번 주에 갈린다
고양 아파트서 연인관계 남녀 흉기에 찔려 중태
5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윤장현 검찰 출석 “국민께 송구…공천 바란 것 아냐..
line
special news 전현무·한혜진, 결별설···공개 연애 단점 사례?
MC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 커플이 공개 연애의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7일 MBC TV 예능 프로그..

line
“트럼프 ‘성관계 입막음돈’ 허위 진술…탄핵절차 불..
여자컬링, 월드컵 준우승…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
강릉선 KTX 사흘만에 정상화…강릉↔청량리 양방..
photo_news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
photo_news
부상선수에게 비즈니스석 양보한 박항서
line
[북리뷰]
illust
性편견 만들고 돈에 편향되고…‘몸의 과학’은 오염되었다
[인터넷 유머]
mark부처님의 국적 mark나이 들면서 알게 된 것들
topnew_title
number “산타는 없다” 아이들에 말한 30대남 경찰에..
가방 부딪힌 행인에 “기분 나빠” 흉기 휘두른..
“추신수 잔여 연봉 2년 4200만 달러”…트레..
전남 나주혁신도시 공기업 간부 골프장서 돌..
윤장현 前시장 극비 입국…“책임질 일 있으..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hot_photo
FC서울 이상호, 음주운전으로 집..
hot_photo
홍수현 “마닷사태, 내가 말할 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