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7일(火)
쿠바 카스트로형제 59년 통치 막내린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국가평의회 새 의장 내일 선출

후임에 디아스카넬 부의장 유력
혁명후 세대로 로큰롤 등 즐겨
인터넷 개방·동성애 옹호론자
對美관계에는 큰 변화 없을 듯

라울, 2021년까지 서기직 유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와 라울 카스트로 형제의 59년 쿠바 통치가 18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카리브해로 모아지고 있다. 쿠바의 차기 국가평의회 의장으로는 미겔 디아스카넬(58)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에 태어난 ‘비혁명 세대’로 아직 라울 카스트로(68) 의장의 정치적 그늘에 휩싸여 있지만 일단 쿠바는 표면적으로는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16일 쿠바 국영 라디오 레벨데는 “차기 국가수반을 선출하기 위한 국가평의회가 당초 예정됐던 19일에서 18일로 하루 앞당겨졌다”고 보도했다. 원래 31명으로 구성된 국가평의회가 19일 첫 회기에서 대통령직을 겸하는 국가평의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이에 따라 현재의 국가평의회를 손 안에 쥐고 있는 라울 의장의 퇴임도 하루 빨라졌다.

라울 의장은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으로 정권을 장악했던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친동생이다. 피델 전 의장이 지난 2006년 장 출혈 수술을 이유로 물러난 뒤 권력을 물려받았고, 시장과 사적 소유권 등을 강조하며 쿠바에 일부 개혁조치를 취했다. 2014년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만나 쿠바 혁명 이후 55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교정상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국과 쿠바와의 관계는 원만치 않은 상태다.

라울 의장의 후임자로는 디아스카넬 수석 부의장이 유력한 상태다. 그는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듬해인 1960년에 출생한 비혁명 세대다. 혁명 초기 쿠바에서 금지됐던 로큰롤을 즐기고 비틀스를 좋아하는 등 포스트 쿠바 혁명 세대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다. 쿠바의 인터넷 환경 개선 추진, 동성애자 권리 옹호 등 각종 정책에서도 기존 지도부보다 개방적이다. 하지만 라울 의장이 퇴임 이후에도 공산당 서기직을 2021년까지 유지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홀로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디아스카넬 수석 부의장이 권력을 잡아도 대미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국제정책센터의 쿠바 프로그램 책임자 엘리자베스 뉴하우스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디아스카넬이나 다른 이가 무언가를 급진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큰 변화를 상상하긴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를 향한 정치적 관점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mail 김현아 기자 / 국제부  김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행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신원식 前 합참차장비행금지구역 확대…창공 막아 상대 알 수 없는 깜깜이군 전락냉전때 미·소 군축은 오픈방식 이행 여부 정찰비행 통해 확인비핵화 하기 前 정보력 무력화 절대 줘선 안될 안보보상 준꼴군사 작전..
ㄴ “평화체제 전환 국면 마련… 核신고 등 金의 결단 필요”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수요만 누르던 정부… 집값 못잡자 결국 ‘新도시 카..
어머니와 교제 남성 흉기 살해한 20대…왜 그랬을..
line
special news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김정은 ‘서울 답방, 태극기부대 반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김..

line
‘손가락 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 ..
韓 ‘중간선거前 미·북회담’ 추진하지만… 급할 것 없..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세계 수학계 ‘들..
photo_news
‘이중계약 논란’ 판빙빙, 中법원 초상권 소송서..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술에 취해 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숨진 채 발..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아직 추락하고 있어요”…세리머니 펼치다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김형석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