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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7일(火)
어르신들 모시고…‘우리동네 영화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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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2동-롯데시네마 이색사업

서울 용산구 원효2동 주민센터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우리동네 영화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영화관은 원효2동주민센터(동장 정은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병현), 롯데시네마 용산(관장 전영범)이 함께하는 이색 사업이다. 3자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각 분기 1회씩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2회째 행사로 어르신 20명이 롯데시네마 용산을 찾아(사진) 영화 ‘덕구’를 관람했다. 외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은 비록 지팡이를 짚거나 보행기를 끌기도 했지만, 소풍 가는 아이들처럼 밝은 표정이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인솔과 행사 진행을 총괄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용산국수 등 지역 ‘나눔가게’들이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동 주민센터는 복지급여 수급자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자를 정한다. 지난 1월에는 한부모가정 자녀 20명이 영화 ‘코코’를 관람했다. 정 원효2동장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복지서비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자원을 발굴, 연계하고 있다”며 “무료 관람을 협조해 준 롯데시네마와 봉사에 나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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