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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7일(火)
“일본인 메구미 남편 납북자 김영남, 한국 모친 평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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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금강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영남씨가 호텔 커피숍에서 어머니 최계월씨와 자유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06.6.29 (서울=연합뉴스)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橫田 めぐみ·실종 당시 13세) 씨의 남편으로, 한국에서 납북된 김영남(56) 씨가 한국에 사는 모친을 평양에 초청할 계획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17일 한국의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한국에 사는 모친 최계월(93) 씨를 평양에 초청하는 계획을 북한당국과 함께 진행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최 대표는 북한 내 소식통으로부터 이런 정보를 얻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후에 최 씨를 초청하는 방안을 이미 승인했다면서 조만간 북한이 한국에 초청 계획을 알릴 계획이라고 통신에 말했다.

지난 1978년 납북된 김 씨는 일본인 납북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 씨와 결혼한 인물이다.

북한은 요코타 메구미 씨가 숨졌으며 김 씨는 다른 여성과 재혼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요코타 메구미 씨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06년 6월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모친 최 씨와 상봉한 바 있다.

김 씨는 상봉 직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허가를 얻어 최 씨를 평양에 초대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재상봉은 성사되지 못했다.

통신은 2006년 상봉 당시 함께 했던 김 씨와 요코타 메구미 씨 사이의 딸인 김은경(30) 씨가 할머니 최 씨와의 상봉을 강하게 희망했다면서 최 씨를 초청하는 데 김은경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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