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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토 에세이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9일(木)
물살 거스르는 잉어… 산란을 위한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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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벚꽃은 흩날리고 풀밭에 뿌려진 민들레꽃이 별처럼 빛나는 봄입니다.

산란 철을 맞은 잉어들이 서울 마포구 홍제천 상류로 올라가기 위해 물살을 가르며 보를 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을 걷던 시민들이 잉어들의 힘찬 도약에 탄성으로 화답합니다. 평소 깊은 물에 사는 잉어는 산란 철을 맞아 수온이 높고 알이 잘 붙을 수 있는 얕은 수초 지대를 찾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먹힐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얕은 곳으로 올라가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 팔뚝보다 큰 잉어가 물살을 치며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봄날의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사진·글 =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mail 김낙중 기자 / 사진부 / 부장 김낙중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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