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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용지 3필지도 함께
문화단지 조성 개발 호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근린시설생활용지 12필지(8427㎡)와 주차장 용지 3필지(3095㎡)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지하철 1·7호선)에서 6㎞, 경기도 제2청사에서 4㎞, 서울 도심 직선거리 25㎞ 이내에 위치한다.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0∼40분 만에 도착할 정도로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좋아졌다. 향후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고산지구는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가 인접하고, 지구 남측에는 의정부시가 1조3000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복합문화융합단지(약 62만㎡)가 개발 중이다.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LH가 고산지구에 공급한 토지들은 전량 매각됐고, 최근 공급한 상업용지 등의 낙찰률은 최고 190%에 달했다. 공급 면적과 가격은 근린생활용지 600∼1759㎡(공급 예정가 3.3㎡당 813만 원), 주차장 용지 760∼1522㎡(공급 예정가 3.3㎡당 592만 원) 등이다. 대금 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 균등분할로 납부할 수 있다.
공급일정은 오는 5월 3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 입찰 신청 및 개찰 후 9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02-3416-3558, 36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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