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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24일(火)
올 가전 키워드 ‘스마트 디바이스·8K TV·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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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새로운 수면기술 제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팽창
음성인식 TV 시장도 확대


‘인간과 인공지능(AI).’

이번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GPC)’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필립스는 이 자리에서 자사 건강관리 솔루션의 올해 화두로 ‘수면 기술’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소개한 ‘스마트 슬립 헤드밴드’는 이른바 ‘백색 소음’을 통해 수면과 긴장 완화를 돕는다. 백색소음은 귀에 쉽게 익숙해지는 자연스러운 소리로, 작게 반복되면서 주변 소음을 덮어주는 기능을 한다. 기기의 센서가 뇌파를 분석해 뇌의 활동에 따라 적합한 백색 소음을 들려주면서 잠이 들게 유도하고 깊은 수면 상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앳 벤저 필립스 수석부사장은 “미국 25~45세 성인 가운데 40%는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이고, 현대인 3명 중 1명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는 통계도 있다”며 이번 제품을 선보인 배경을 설명했다.

2025년까지 400억 개의 기기가 사물인터넷(IoT)과 AI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폴 그레이 IHS마킷 기술·미디어·텔레콤 연구분석 이사는 이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면서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원격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어디서나 이용토록 하는 디지털 기술) 방식의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6년 1240억 달러(약 132조7000억 원)에서 2021년 3430억 달러로 커지는 등 연평균 22%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보이니 GfK(시장조사기관) 소비자 가전 글로벌 이사 역시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TV 시장 규모가 2016년 1000만 대 수준에서 지난해 300% 이상 증가한 4500만 대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올해 IFA의 핵심 기술 트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인공지능 △8K(7680x4320) 초고화질(UHD) TV가 될 것이라고 주관기관 메세베를린은 이 자리에서 발표했다.

로마=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mail 이관범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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