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인천시의원 술자리 강제추행

현직 시의원이 술자리에서 사회복지재단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시의회 의원 A(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2월 13일 인천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동료 의원들과 회식을 하던 중 사회복지재단 직원 B(여) 씨의 허리를 팔로 한 차례 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역시 동료들과 회식 중이었으며 A 의원과는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인천지검에 A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남부서는 당시 카페에 함께 있던 일행들 진술로 미뤄 성추행 사실이 맞는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