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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푸드 플러스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25일(水)
씀바귀, 체내에 쌓인 곰팡이균 줄여줘… 만성피로 해소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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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성과학회에서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 부위에 활성산소에 의한 독성 자극을 준 후 씀바귀 추출물이 어떤 효능을 보이는지 실험한 적이 있다. 결론은 씀바귀가 신경세포의 사멸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억제했으며 뇌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씀바귀는 항산화 작용 외에도 곰팡이균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 또한 탁월하다. 곰팡이균은 여름철 습지에서 더욱 번성한다.

특히 열이 많고 땀이 잘 나고 청결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당분 섭취를 좋아하고 술과 과일 등을 잘 먹게 되면 곰팡이균이 체내에 많이 축적된다. 그런 사람들이 당분 섭취를 줄이면서 씀바귀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좋다.

곰팡이균을 줄여주는 음식은 씀바귀 외에도 마늘과 양파, 오레가노, 인진쑥 등이 있다.

씀바귀 성분을 유심히 관찰하면 아미노산 중에서 아르기닌 성분이 탁월하게 많이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씀바귀 100g당 669㎎이 들어 있는데 다른 아미노산들은 고작해야 20에서 30㎎ 또는 100∼200㎎ 정도에 불과하다.

씀바귀 속 아미노산 성분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성분이 아르기닌인데 비슷한 과일로는 수박이 있다.

수박도 마찬가지로 다량의 수분과 함께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이 들어 있어서 암모니아를 배출하는 요산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이뇨 작용을 도와 신장 기능에 유익하며 간 해독 기능을 보좌해주는 작용도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 과식 등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 피로하고 몸이 붓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씀바귀와 수박을 함께 늘 즐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르기닌은 혈관을 이완시켜서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아르기닌이 심혈관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성기능 장애에 쓰이는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을 보이는데 아르기닌 역시 비슷하게 체내에서 작용을 한다. 그래서 남성 갱년기 장애나 스태미나 부족에도 많이 쓰인다.

아르기닌은 그 외에도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에 운동 후 부상이나 상처 회복에도 좋다. 상처 치유를 빠르게 해주고 조직의 재생이나 근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씀바귀는 뇌신경부터 심혈관, 정력, 근력 등에 유익한 성분이다.

씀바귀 속에는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며 그중에서 칼륨이 압도적으로 많다. 칼슘과 마그네슘도 많이 들어 있어 미네랄을 충분히 먹고자 한다면 씀바귀 하나로도 충분할 정도다.

혈압이 높고 쉽게 흥분하며 뼈와 관절이 약하고 변비가 있는 분들이 피로를 잘 느낀다면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한 씀바귀를 자주 먹을 필요가 있다.

마그네슘은 비타민 B6가 제대로 활성화되도록 하는데 B6는 마음을 이완시키고 진정 작용을 한다.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손실되는 영양소가 마그네슘이기 때문에 특히 달콤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씀바귀를 통해서 늘 마그네슘을 보충해줘야 한다.

식이섬유 또한 씀바귀에 풍부하다. 리그난과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등이 많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충분한 이용 가치가 있다.

에너지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씀바귀의 시트르산과 말릭산, 푸말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은 만성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다만 칼륨이 많다 보니 만성 신장 질환이나 심혈관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영양 상담과 진료를 하면서 지금까지 노약자나 영유아 외에 씀바귀를 먹고 부작용이 있었다는 환자를 본 적은 없었다. <끝>

빙빙한의원 원장(한의기능영양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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