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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27일(金)
“날 ‘네오콘’으로 규정하는 건 동의 못해 … ‘민주주의적 현실주의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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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울포위츠는 누구

폴 울포위츠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 외교안보 전문가다. 1943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코넬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중동의 핵확산 문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 시절 네오콘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정치철학자 레오 스트라우스 교수를 만났다. 이후 스트라우스 교수의 영향 속에서 ‘슈퍼 파워 미국은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소련 등 전체주의 세력과 싸우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신조를 견지했다.

정치학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국무부와 국방부를 오가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일을 해 이론은 물론 현실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네오콘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민주주의적 현실주의자(democratic realist)”라고 규정했다. 전 세계적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싸우는 현실주의 정치이론가라는 얘기다. 철학자 스타일의 신중함과 진지함을 지닌 그는 1960년대 흑인민권운동에 참여한 열혈 민주당 지지자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해리 트루먼·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국제 개입주의 전통에서 벗어나 미국 내부 문제에 골몰하는 허약한 모습을 보이자 환멸을 느끼고 1981년 공화당원으로 전향했다. 평생 외교와 전쟁, 핵확산 등 거친 문제를 다뤘지만, 주말엔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오페라를 즐겨보는 음악애호가이기도 하다. 워싱턴특파원 시절, 오페라를 보기 위해 케네디센터를 찾은 그를 객석에서 만난 적도 있다.

△국무부 정책기획국장(1981∼1982), 동아태 차관보(1982∼1986)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1986∼1989) △국방부 차관(1989∼1993)△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학장(199312001)△국방부 부장관(2001∼2007) △세계은행 총재 (2005∼2007)△현 미국기업연구소(AEI)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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