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러시아 월드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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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축구협회 이사 밝혀
같은 F조인 한국에는 호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사진)가 오는 6월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불참한다.

27일 오전(한국시간) AP통신은 “라르스 리흐트 스웨덴축구협회 이사가 이브라히모비치와 이틀 전 만났고, 스웨덴대표팀에 복귀할 뜻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통산 116차례의 A매치에서 스웨덴대표팀 사상 최다인 62골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러시아월드컵 불참은 스웨덴과 F조 1차전을 치르는 한국에 호재.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년 대표팀에서 은퇴했으며 최근 “러시아월드컵에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면 내게 먼저 연락해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최종적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불참이 확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