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6∼28일 희귀 난치 질환 어린이 등 초청 제주에서 ‘햇살나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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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희귀 난치 질환을 앓는 어린이 19명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을 제주로 초청해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사진)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소아암 등 희귀 질환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족여행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 바람개비’를 날리며 완쾌 의지를 다지고, 케이크 만들기, 아쿠아리움 박물관 관람, 천연염색 체험, 감귤따기 체험 등을 했다.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햇살나눔 캠프에는 13년 동안 총 800여 명의 희귀 질환 어린이 가족이 참여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