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라이프
[문화] Her Story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02일(水)
“열일곱살 때부터 노트에 꿈을 스크랩 … 이뤄지고 나면 소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샘물이 사는 法

“57세 몸짱·67세 패러글라이딩
97세엔 佛 별장서 詩 쓸 계획”


정샘물 원장은 열일곱 살 때부터 노트(사진)에 꿈을 담아왔다. 자신이 걸어갈 길을 미리 노트에 써놓고, 그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노트 제목을 ‘정샘물 인생 로드맵’이라고 지었다. 그는 “어렸을 때 가족이 식탁에 앉아 단란하게 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여행지에 가서 함께 찍은 사진도 전혀 없다”며 “이미지를 시각화하면 이뤄질 확률이 1만 배 높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문과 잡지에서 가족사진을 오려 스크랩하며 이뤄질 날을 기다려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요즘은 매일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아름다운 휴양지로 여행도 가는 등 어린 시절 써놓은 대로 이뤄진 게 소름이 돋는다”며 “요즘은 120세까지 살며 하나씩 이룰 목표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57세부터 97세까지 이룰 목표를 써놓은 그의 노트를 들여다봤다. 우선 57세에는 ‘몸짱 아줌마’를 꿈꾸며 멋진 복근 사진을 붙여놨다. 그 아래 플라잉 요가(해먹 설치),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골프(남편과 함께) 등 몸짱이 되기 위한 운동 종목도 정해놨다. 낙하산에 몸을 싣고 창공을 나는 사진 옆에는 ‘67세, 패러글라이딩’이라고 쓰여 있다.

프로 댄서들이 춤을 추는 사진을 여러 장 붙여놓고는 ‘77세, 살사 추는 할머니’라고 쓰고, ‘균형 잡힌 사람’이라는 설명도 붙여놨다. 87세에 할 일은 ‘봉사 여행’이다. 여러 단체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이다. 그런 후 97세에 해외별장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정 원장에게 “100세 이후 계획도 세워놨느냐”고 말을 건네자 “97세에 지은 프랑스 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시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너무 사치스러운 삶을 꿈꾼다고 뭐라 할 사람도 있겠지만 꿈은 꿈일 뿐”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의 노트에는 120세까지의 계획이 담겨 있다. 그는 “57세에 몸짱이 돼서 77세에 살사를 춰도 120세가 되면 움직이기 힘들 것 같다”며 “그냥 가족들과 실없는 얘기를 나누며 깔깔 웃는 상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mail 김구철 기자 / 문화부 / 부장 김구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이승연 메이크업 하다 잘려… 오기 치밀어 방송국 찾아가 브리…
[ 많이 본 기사 ]
▶ “모범적인 남자라고 믿었는데 참담”… 결별·이혼까지
▶ 문대통령 “김정은 ‘속임수쓰면 美보복 어떻게 감당하겠나..
▶ 美정치권 메가톤급 폭탄 터진다… 법무부 부장관 사의 표..
▶ “종전선언, 언제든 취소 가능… 美, 손해 볼 일 전혀 없어..
▶ 트럼프 “한국車, 관세 면제 검토” 지시에 자동차업계 ‘기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성매매 내역 알아봐주는 ‘온라인 흥신소’ 최근 성행 특정 전화번호 의뢰하면 유흥업소 기록 등 확인해줘“아니라곤 못하고 왜 내 뒷조사를..
mark美정치권 메가톤급 폭탄 터진다… 법무부 부장관 사의 표명
mark트럼프 “한국車, 관세 면제 검토” 지시에 자동차업계 ‘기대감’
문대통령 “김정은 ‘속임수쓰면 美보복 어떻게 감당..
“종전선언, 언제든 취소 가능… 美, 손해 볼 일 전혀..
“화장실 급해”…여객기서 비상구 열려고 난동 20대..
line
special news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긴장해 손 떨려…다음 목..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line
트럼프 치적 자랑 유엔총회 연설에 총회장 ‘웃음바..
병든 아버지 살해혐의 장애 아들 무죄…시신유기만..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기능 못 해”…사실상 해산 시..
photo_news
영원한 ‘동방불패’ 린칭샤 이혼…대만 연예계 ..
photo_news
15세 풀럼 엘리엇, 잉글랜드 리그컵 최연소 출..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포항 국도변 승용차서 4명 쓰러진 채 발견…..
편의점서 음란행위 20대 알바생 손님 신고로..
주상복합 옥상서 난동 중년남성 5m 아래 추..
매우 강한 태풍 ‘짜미’ 일본 쪽으로…한국 영..
빌 코스비 최장 징역 10년 선고…미투 촉발..
hot_photo
JYP 떠난 전소미, YG 레이블과 ..
hot_photo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분석 책,..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