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옛 본관 등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과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의 본관, 헨리관, 식당동’ 등 2건을 8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은 1948년에 착공돼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에 완공됐다는 점 외에 모더니즘의 세련된 디자인, 조적조(벽돌을 이용해 쌓음)와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연결의 적합성 등 역사적, 건축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본관, 헨리관, 식당동’은 4동 건물이 지하에서도 상호 연결된 유기적 공간 구성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조일관계사료집’ ‘윤동주 친필원고’ ‘이육사 친필원고’ ‘장효근 일기’ 등 5건과 근대 건축유산인 ‘부산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1건 등 총 6건은 이날 문화재로 등록이 결정됐다.

이경택 기자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