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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1일(金)
김 장관은 누구… 한나라당 창립 멤버서 盧당선 뒤 열린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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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장관이 그동안의 재난 대응 실패 사례를 담은 ‘재난씨 우리 헤어져’란 책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大邱 첫 민주당 의원 기록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에서도 엿보이듯이 ‘뚝심의 정치인’이다. 여당 내에선 야당의 목소리를 내고, 야당 안에선 눈치보지 않고 여당의 역할을 해내는 정치인이다. 김 장관에게 그게 가능한 것은 조직을 위한 정치, 어느 한쪽을 편드는 대결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77년 서울대 사회계열(후에 정치학과로 변경)에 입학한 김 장관의 대학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유신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제적당한 뒤,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0년 ‘서울의 봄’이 터지면서 학생운동 지도부로 활동하다 또다시 구속돼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1983년 대구 미국문화원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1985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에 가입해 활동하며 재야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한 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집행위원으로 명동성당 농성에 참여했다. 1988년 제정구, 유인태, 원혜영 등과 함께 반지역주의 개혁정당을 표방한 한겨레민주당 간판을 달고 서울 동작에서 처음 출마했지만 낙선, 1991년 3당 합당을 거부한 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식으로 제도 정치권에 입문했다.

1992년 11월 ‘이선실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가, 1993년 2월 석방됐다. 통합민주당에서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을 맡다가 이후 신한국당과 합당하며, 1997년 개명한 한나라당의 창립멤버가 된다. 대학 선배이자 멘토였던 제정구 의원이 사망하자, 그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경기 군포시로 지역구를 옮겼고,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처음으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았다. 노무현 후보가 16대 대통령에 당선된 후 2003년 8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합류, 자신의 지역구인 군포에서 3선 의원을 달성했다.

19대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대구 수성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한구 의원과 맞붙었지만 40.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선한다. 20대 총선에서 다시 수성구 갑에 재도전에 나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상대로 62.3%의 큰 표차로 승리, 대구에서 당선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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