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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5일(火)
“쌍방향 스포츠 콘텐츠 대세될 것… 현장서 관람하듯 중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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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U+골프’ 인기… 박종욱 LG유플러스 상무

“4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5∼6G 시대의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미리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종욱(사진)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15일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고객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고 싶었다”면서 “사용자가 마치 야구, 골프 등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본인이 원하는 인기 골퍼를 따라가면서 영상을 보거나, 여러 각도에서 좋아하는 야구 선수의 활약만 따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쌍방향 콘텐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는 얘기다.

지난 3월 24일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출시된 ‘U+프로야구’는 다른 앱이나 TV 중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서비스 한 달여 만인 현재 5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국내 프로야구 대표 중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 결과,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을 실시간 중계 화면에서 보는 ‘상대 전적 비교’와 ‘득점장면 다시보기’ ‘포지션별 영상’ 등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어 4월 선수별 중계 영상을 골라 볼 수 있는 ‘U+골프’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실시간 채팅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야구의 경우 경기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정밀한 시각 맞춤’ 기술이, 골프의 경우에는 선수를 따라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중계 부스로 실시간 전송하는 와이파이·롱텀에볼루션(LTE) 기반 기술이 주요하게 적용됐다는 게 박 상무의 설명이다.

박 상무는 “현재 LTE와 스마트폰으로는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의 수와 화질에 한계가 있고, 같은 이유로 동일 지역에서 촬영할 수 있는 영상의 수도 제한된다”면서 “4G에서 5G로 넘어가면 네트워크 제약이 없어지므로 쌍방향 콘텐츠 형태의 스포츠 중계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5G 시대가 열리면 영상의 수, 화질 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 상무는 “가능하기만 하면 화면의 일부만 확대하거나 전체 화면을 지금보다 더 선명하게 ‘슬로모션’으로 앞, 뒤로 돌려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골프 선수의 스윙 동작이나 벙커 탈출 비결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지나치기 쉬운 작은 팁’까지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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