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北, 고위급회담 파기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군사회담 - 6·15행사 ‘빨간불’… 내주 풍계리 폐쇄여부 ‘촉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심각 북한이 한·미 공중연합훈련인 맥스선더에 반발해 판문점 선언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향후 남북관계 영향

장성급회담 5월 개최 불투명
8·15 이산상봉 준비도 촉박

정부 측 “판 깨지진 않을 것”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히고, 북한 당국이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도 통보하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 관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이 발생하고 고위급회담이 무기 연기되면서 6·15 민족공동행사는 물론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과 남북이 5월 중 열기로 한 장성급 군사회담도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다만, 23∼25일로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남북고위급회담 일정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일 북한의 회담 취소 통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 정도 일로 남북 대화의 판이 깨질 것 같진 않다”며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잘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비핵화를 놓고 미국과 충돌한 북한이 대화의 끈인 남북 관계 전체를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 이행에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일단 10년 만에 열리는 6·15 민족공동행사가 진행되더라도 남북 간 협의 기간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규모가 줄고 정부 당국의 참여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통상 준비 기간이 2∼3개월 정도라는 점에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실무 논의를 시작할 적십자회담의 일정을 잡지 못하게 된 탓이다. 남북 군사 장성급회담은 판문점 선언에 ‘5월 개최’로 명시됐지만, 이대로라면 열리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북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북한이 남북 관계에서 정부 당국의 애를 태우는 ‘밀당’을 지속할 수도 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걸고넘어진 것은 민족 공조를 내세워 한·미 동맹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라며 “남북이 많은 협력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한·미 동맹에서 우리가 많은 것을 북한에 양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일로 남북 관계의 전체적인 동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한이 풍계리 폐쇄 조치를 취소한다면 미·북 정상회담 자체를 깨겠다는 것인데, 북한이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압박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核포기만 강요땐 朝美수뇌회담 재고려”
▶ 올 들어 세번째 ‘한밤 취소 통보’
▶ 슈라이버 “주한미군은 지역 안정군… 꼭 필요”
▶ WP “美北회담 취소할 수도 있다는 北의 경고”
▶ 청와대 “북한 진의파악에 주력”
▶ 美 ‘트럼프 모델’ 꺼내며 北반발 일단 진화…“CVID 원칙” 고수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 나라 위해 헌신했는데…자주포 폭발로 날아간 배우의 꿈
▶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망”
▶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트럼프 회담 취소에 기습당했지만 새로운 해법으로 대처美 대북 압박 재개 늦추고 트럼프 의지 전달하려 만나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가..
ㄴ 文대통령 “판문점 북쪽서 ‘깜짝’ 만남… 남북 새 시대 열린 것”
ㄴ 文대통령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하다는 점 피력”
文대통령, 암행경호 속 차량으로만 판문점으로 이..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
문대통령 “김위원장, 25일 오후 만나고 싶다고 전해..
line
special news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
마쓰이 제치고 통산 176홈런으로 단독 1위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

line
북미, 정상회담 준비 실무회담 착수…트럼프 “미팅..
문대통령, 정상회담 결과 ‘하루 뒤’ 발표에 “김 위원..
나라 위해 헌신했는데…자주포 폭발로 날아간 배우..
photo_news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photo_news
홍준표 “남북회담, 문대통령 구해주기 위한 김..
line
[북리뷰]
illust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도시에 의해 길러진다
[인터넷 유머]
mark삶이란?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topnew_title
number 강남 오피스텔 입주자, 경비원 2명 흉기살해..
‘해외에 숨겨둔 재산’ 찾아라…정부 합동조사..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
‘베일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
빈 집 들어온 도둑 쫓아낸 로봇청소기 ‘화제..
hot_photo
양예원카톡 일파만파…2차가해 ..
hot_photo
도로 위에 떨어진 컨테이너 승용..
hot_photo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