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北, 고위급회담 파기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군사회담 - 6·15행사 ‘빨간불’… 내주 풍계리 폐쇄여부 ‘촉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심각 북한이 한·미 공중연합훈련인 맥스선더에 반발해 판문점 선언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향후 남북관계 영향

장성급회담 5월 개최 불투명
8·15 이산상봉 준비도 촉박

정부 측 “판 깨지진 않을 것”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히고, 북한 당국이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도 통보하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 관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북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이 발생하고 고위급회담이 무기 연기되면서 6·15 민족공동행사는 물론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과 남북이 5월 중 열기로 한 장성급 군사회담도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다만, 23∼25일로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남북고위급회담 일정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일 북한의 회담 취소 통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 정도 일로 남북 대화의 판이 깨질 것 같진 않다”며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잘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비핵화를 놓고 미국과 충돌한 북한이 대화의 끈인 남북 관계 전체를 흔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 이행에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일단 10년 만에 열리는 6·15 민족공동행사가 진행되더라도 남북 간 협의 기간에 한계가 있는 만큼 규모가 줄고 정부 당국의 참여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통상 준비 기간이 2∼3개월 정도라는 점에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고위급회담의 무기한 연기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실무 논의를 시작할 적십자회담의 일정을 잡지 못하게 된 탓이다. 남북 군사 장성급회담은 판문점 선언에 ‘5월 개최’로 명시됐지만, 이대로라면 열리지 못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북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북한이 남북 관계에서 정부 당국의 애를 태우는 ‘밀당’을 지속할 수도 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걸고넘어진 것은 민족 공조를 내세워 한·미 동맹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라며 “남북이 많은 협력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한·미 동맹에서 우리가 많은 것을 북한에 양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일로 남북 관계의 전체적인 동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한이 풍계리 폐쇄 조치를 취소한다면 미·북 정상회담 자체를 깨겠다는 것인데, 북한이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압박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核포기만 강요땐 朝美수뇌회담 재고려”
▶ 올 들어 세번째 ‘한밤 취소 통보’
▶ 슈라이버 “주한미군은 지역 안정군… 꼭 필요”
▶ WP “美北회담 취소할 수도 있다는 北의 경고”
▶ 청와대 “북한 진의파악에 주력”
▶ 美 ‘트럼프 모델’ 꺼내며 北반발 일단 진화…“CVID 원칙” 고수
[ 많이 본 기사 ]
▶ 1800만원 내고 지웠는데… ‘여교사 性관계 영상’ 재유포
▶ 이재명 “공무원의 응급헬기 딴지 막겠다”…이국종에 사과
▶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결
▶ ‘베트남女와 결혼한다고?’ 20년 교제 남친 흉기로…
▶ ‘1천억 지원’ 창의재단, 전 간부 3명 성매매 혐의 징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법원, 40대女 징역 3년 선고… “죄질 나쁘지만 원만히 합의한 점 고려” 20년간 사귀던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
mark1800만원 내고 지웠는데… ‘여교사 性관계 영상’ 재유포
mark이재명 “공무원의 응급헬기 딴지 막겠다”…이국종에 사과
‘제눈에 들보’ 무시 민주노총에 취준생 ‘피눈물 비판..
교사들에게 “비밀통장 만드세요”…사립유치원 ‘관..
최하서 최고 점수로… 직원 세 딸 조교·직원 ‘특채’
line
special news AOA 설현에게 성적 수치심 준 악플러 징역형
그룹 AOA 설현(본명 김설현·23)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혐의로 기소..

line
연예계 SNS ‘TMI’ 주의보…PC방 살인피의자 실명..
文대통령 “평양선언 비준, 한반도 비핵화 촉진”
김명수, 견제기구 법관회의에 만찬 제의… 부적절..
photo_news
고진영, LPGA 신인상 확정…한국 선수 4년 연..
photo_news
최홍만, 중국 스님 파이터와 ‘심판 없이’ 주먹대..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팜파탈의 유혹에 넘어가 살인 저지르고 인생 망친 남자
[인터넷 유머]
mark남자와 여자의 생각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topnew_title
number 안시성 승리 주역은 고구려의 첨단무기 ‘찰갑..
40명 적발한 공기관 채용비리… 처벌은 ‘훈계..
‘찔끔 세금’ 구글을 어찌할꼬… 불붙은 디지..
‘암 투병’ 옛 단골 위해 362㎞ 피자 배달한 점..
‘플라잉 버거’가 온다… 우버 “2021년 드론 음..
hot_photo
공서영 아나운서, ‘숨막히는 드레..
hot_photo
신예지, ‘레이디 유니버스’ 2위 입..
hot_photo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사회 맡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