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0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검찰 항명 사태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수사단, 檢총장이 野의원 비호 프레임으로 몰고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한국당 “정치적 의도 깔려있어”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뒤 대응”
참여연대 “봐주기 관행 여전”


문무일 검찰총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16일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직권남용’을 언급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측은 “야당을 공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문무일 검찰총장의 외압을 느꼈다고 밝힌 만큼, 사실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 의견도 청취하는 등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사실이라면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과하는 엄중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금태섭 의원 역시 “통상적인 총장의 수사 지휘라는 의견과,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을 두둔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모두 있는 만큼 진상을 파악하는 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외압 의혹을 제기한 검사와 수사단에 대한 비판까지 등장했다. 법조인 출신의 한 민주당 의원은 “문 총장이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총장으로서 수사 보고를 받고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라며 “수사단의 주장대로 검찰총장이 수사지휘권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원도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밖으로 나와 기자회견까지 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수사단 스스로 검찰 내 잡음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야당 국회의원이 무슨 힘이 있어서 검찰총장이 비호를 하겠나”라며 “수사단은 마치 힘 있는 야당 국회의원을 검찰이 감싸는 것처럼 몰고 가고 있는데, 이런 프레임을 만드는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 회의에서 “(문 총장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민주당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을 하지 말고 국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임 의식을 갖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15일 ‘문재인 정부 1년 검찰보고서’를 발표하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 내부의 비리나 범죄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봐주기’나 ‘제 식구 감싸기’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mail 이후연 기자 / 정치부  이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석연찮은 수사단 반발… 문무일 흔들기 ‘보이지 않는 손’ 의혹
▶ 강원랜드 항명 파문…檢 안팎, 내부기강 붕괴 우려
▶ 고위간부 2명 ‘수사외압’ 처벌되나… 숨죽이는 檢
[ 많이 본 기사 ]
▶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파기..
▶ 트럼프 최측근 “남북회담, 美의 北압박 훼손… 매우 화나..
▶ 고객 돈 빼돌려 대학생 내연남에 ‘펑펑’… 주부 은행원의 ..
▶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히 묘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5·1경기장 집단체조 공연 관람한 뒤 7분가량 인사말 ‘생중계’북한주민 대상으로 한 한국대통령 첫 공개 대중연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
ㄴ [전문] 문대통령 대집단체조 관람 인사말…“우리 민족 함께 살아..
ㄴ [전문] 김위원장, 대집단체조 관람한 문대통령 소갯말
초등학교 후배인 직장 상사와 ‘맞짱’… 혼수상태
北TV, 文대통령 방북 첫날 영상 공개…시민에 90도..
伊일간 “삼성, 북핵 폐기 이끌 문 대통령의 카드”
line
special news ‘극단원 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미투’ 유명..
“권력 복종할 수밖에 없는 피해자 처지 이용… 절대적 영향력 악용 범행 반복”8명에 18차례 상습추행 인..

line
‘위약금 1억 주겠다’…급등하는 집값에 집주인 ‘계약..
남북정상, 20일 함께 백두산행…“날씨 좋으면 천지..
트럼프 최측근 “남북회담, 美의 北압박 훼손… 매우..
photo_news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 원인 ‘급성 알코올 중..
photo_news
트럼프와 성관계 포르노배우, 신체 특징 자세..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非定性命’ 사람의 품성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초기 人性교육..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性매매 기록 남친에 헤어지자니 정보통신법..
유명 성폭력 트라우마 심리치료사, 환자 성..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딸 조만간 ..
집창촌은 개점휴업… 인적 없고 재개발 바람
‘세제 혜택 막차 타자’… 강남 임대사업등록..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hot_photo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 은퇴에..
hot_photo
임신부 모델 기용… 리애나, 파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