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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6·13 지방선거 투표’ 홍보비 200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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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선관위가 만든 홍보용 ‘선거라떼아트(왼쪽)’와 대전시선관위가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 빵 표면에 기표 모양(卜)을 새긴 ‘6·13 투표해요 빵’. 경북도·대전시선관위 제공
선관위, 213억6000만원 투입
1995년 첫 지방선거의 4.6배

빵·라떼에 문구… 벽화전시 등
‘투표율 높이기’ 이색홍보 속속


6·13 지방선거 투표 참여(계도) 홍보비용이 역대 처음으로 200억 원을 돌파하고 첫 선거에 비해 4.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가 미·북 정상회담과 러시아월드컵 등 대형 이슈에 가려 투표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 우려되면서 홍보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7회) 총투표 참여 홍보비용은 213억6000만 원으로, 1995년 1회 지방선거 때 45억8600만 원에 비해 4.6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방선거 투표 홍보 비용은 2회 38억4600만 원으로 줄었으나 3회 70억7000만 원, 4회 122억4600만 원, 6회 163억2800만 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투표율은 그다지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해 1회 68.4%로 가장 높았으며 2회 52.7%로 줄었고, 3회 때는 48.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 4회 51.6%, 5회 54.5%, 6회 56.8%로 다소 상승했으나 총선과 대선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5회와 6회 연속으로 투표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꼴찌였던 대구는 비용이 6회 4억9000만 원에서 이번 선거에는 6억5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대구의 투표율은 5회 45.9%, 6회 52.3%였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는 핫한 이슈가 많아 최대 비용을 투입하고도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어 각 지역 선관위를 통해 투표 참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선관위는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이색 홍보를 속속 내놓고 있다. 대전시선관위는 대전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 빵 표면에 기표 모양(卜)이 표현된 ‘6·13 투표해요, 빵’을 출시했고, 경북도선관위는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라떼 아트를 선보였다. 대구시선관위는 대구 신세계백화점 입구에 선거벽화를 전시하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선거홍보를 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과거부터 했던 현수막·거리 캠페인과 미디어 활용은 물론 각 연령층을 겨냥한 타깃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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