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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서울시민 출퇴근 길에 버리는 시간 ‘1시간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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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통조사… 전국서 최장
인천이 1시간 32분으로 2위

‘나홀로 차량’ 82.5%로 급증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출퇴근 통행시간은 1시간 36분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7일 ‘빅데이터 시대의 국가교통조사 성과와 도전’ 세미나 개최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통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가교통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2016년 기준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평균 출근 시간은 41.8분, 퇴근 시간은 54.6분으로 서울시민은 출퇴근에 약 1시간 36분을 썼다. 이는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긴 수준이다. 이어 인천이 1시간 32분(출근 40.2분, 퇴근 51.8분), 경기가 1시간 31분(출근 40.3분, 퇴근 51.4분)으로 수도권은 모두 출퇴근 통행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었다. 반면, 전남은 1시간 6분(출근 28.6분, 퇴근 38분)으로 가장 짧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로 하루 평균 출근 통행량은 9만7054건이었다. 성남시(9만6515건), 부천시(7만8638건), 남양주시(6만3523건)가 뒤를 이었다.

전국의 통행량은 8705만1000통행으로 6년 전인 2010년 7886만8000통행 대비 10.38%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 통행량은 4572만4000대로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의 2배 수준인 20.50%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교통연구원 관계자는 승용차 통행량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을 웃돈 데 대해 “1인당 승용차 통행량이 1.15통행/인으로 2010년 대비 7.2% 증가하고 승용차 평균 재차인원은 36.5% 감소해 ‘나홀로 차량’ 비율이 61.3%에서 82.5%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행량 증가로 인한 혼잡 현황을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도로등급별 연도별 혼잡구간 비율은 고속도로가 2014년 대비 3.4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도는 0.39%포인트 감소했고, 지방도와 시·군도는 0.30%포인트 증가했다. 7대 특별시·광역시를 기준으로 2014~2016년 사이 서울(3.31%포인트), 부산(1.40%포인트), 인천(1.40%포인트), 대구(0.92%포인트)는 혼잡구간 비율이 증가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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