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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6일(水)
조달청 “3600억 원 규모 한국은행 별관공사 입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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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자료 통해 삼성물산 측 분쟁조정 청구 관련 주장 조목조목 반박

조달청이 총 공사비 3600억 원 규모의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립공사(이하 한은 별관공사)가 잘못됐다는 삼성물산 측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은 별관 공사 입찰 과정에서 3위를 기록한 삼성물산이 낙찰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의 자격 문제를 거론하며 분쟁 조정을 청구한 것과 관련, 오는 18일 국가계약분쟁 조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은 또 설명 자료를 통해 삼성물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예정가격 초과 입찰로 계룡건설을 낙찰자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삼성물산의 주장에 대해 조달청은 “한은 별관 공사에 적용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입찰 금액을 예정 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낙찰자 결정 규정이 없고 이에 따라 공고문에도 초과 가능 여부를 명기했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입찰금액과 관급자재 금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것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 기술 제안을 유도키 위한 장치”라며 “우수 제안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것이 국가에 유리하고 2011년부터 이를 통해 6건의 낙찰을 진행,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계룡건설의 입찰 참가 자격 논란에 대해서도 조달청은 “정보통신공사 시공능력 평가액(193억 원)이 관련 법령 및 입찰공고문에서 정한 해당 업종 입찰금액(189억 원)을 초과해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제안서 감점기준 누락 주장 △공기 단축 계획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주장 △부정당 제재 처분 전력에 대한 주장 △위원들의 담합 심의 주장 등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한편 3600억 원 규모의 한은 별관공사는 지난해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 공고된 뒤 같은 해 12월 계룡건설이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당시 3위를 기록한 삼성물산은 이에 불복하고 계약분쟁 조정을 청구, 오는 18일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전=김창희 기자 chkim@
e-mail 김창희 기자 / 전국부 / 차장 김창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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