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0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6·12 美北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7일(木)
“김계관은 문제적 인물” 볼턴, ‘北 독설’에 반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새로울 것 없다” 평가절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 자신을 거론하며 ‘사이비 우국지사’로 부르는 등 독설을 내뱉은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해 즉각 ‘문제가 있는 인물(problematic figure)’이라고 평가절하하며 반격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담화는 6자회담에서 항상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던 회담 전문가 김계관에 의해 발표됐다”며 “이것은 그들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신호일 수 있는 반면에 회담 준비가 계속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핵무기 등을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가져올 수 있지만 핵포기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은 매우 짧게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2004년 2차 6자회담 당시 북측 대표였던 김 제1부상이 ‘불충분한’ 협상을 이끈 인물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북한의 정상회담 재고 압박을 의례적 협상전술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제1부상은 그동안 국제사회와의 협상에서 살라미 전술, 행동 대 행동 원칙 등을 내세워 경수로 제공, 평화적 핵이용 권리 인정,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제재 해제 등을 관철시켰다.

볼턴 보좌관은 김 제1부상이 자신을 세 차례나 언급하며 비난을 퍼부은 것과 관련해 “새로운 게 없다(nothing new)”고 맞받아쳤다.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이던 2003년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독재자라 비판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인간 쓰레기’ ‘흡혈귀’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차관과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대표적인 강경파(네오콘)로 꼽힌다. 대북 강경노선을 주장해 2000년대 초부터 북한과 악연을 이어 왔다. 특히 볼턴 보좌관은 김 제1부상과 악연이 깊은데 국무부 차관이던 2004년 리비아 핵 관련 장비·물질을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옮기는 일을 주도하며 “북한은 리비아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당시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가 김 제1부상이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mail 김남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 “리비아식 아닌 ‘트럼프모델’ 비핵화 할것”
▶ 中언론 일제히 北 옹호… “韓·美는 긴장완화 조치 없었다”
▶ ‘트럼프 모델’은… 北 거부감 줄이며 협상 폭 넓히기 전략
[ 많이 본 기사 ]
▶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운용..
▶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구금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로 조 1위
▶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글
▶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안희정 1심 판결문 전문 보니…“김지은 소극적 대응, 선뜻 이해 어려워” “담배 문 앞에 뒀으면 간음 없었을 것” “김씨는 고학력 성년, 그루..
mark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강한 비바람 동반”
mark“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화”
내년 고1·고2·고3 학생들, 각각 다른 수능 공부한다
국민연금 왜 강제로 떼어가나…헌재 “위헌 아니다..
포항 ‘농약 고등어탕’ 할머니 징역 5년…“살인 의도..
line
special news 난장판 된 손흥민 SNS…말레이시아 팬, 조롱 댓..
손흥민 SNS 계정, 말레이시아-한국 축구팬 싸움장으로 변질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line
임신한 아내 제왕절개 수술 데려가던 남편 붙잡아..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30억 들여 댓글기계 200대..
태권도 금빛 발차기 ‘번쩍’…한국, 종합 2위 향해 무..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일본도 넘다…1-0 승리..
photo_news
일본 톱 아이돌은 왜 한국인 춤 선생님을 모셨..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서 토막시신 발..
조계종 극심한 분란…총무원장 감금설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1..
전 아내 운영 편의점 찾아가 분신…무슨 이..
중국 ‘일대일로’, 곳곳에서 파열음 왜?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