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2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6·12 美北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7일(木)
中언론 일제히 北 옹호… “韓·美는 긴장완화 조치 없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北만 억류자 석방 등 노력”
美北회담 中역할 부각 의도


중국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며 미국에 각을 세운 북한을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물론 관영 언론과 관변학자들이 총동원돼 북한의 비핵화 양보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최대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국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연대하는 모습을 취하면서 ‘중국 역할론’을 부각시키고 한반도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 관영 언론인 글로벌타임스는 17일 사설에서 북한이 전날 미국이 일방적 핵포기를 강요하면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최근 몇 개월 동안 북한은 핵실험 중단과 미국인 3명 석방, 핵실험장 폐쇄 선언 등 일련의 조치를 한 데 비해 한국과 미국은 군사 적대행위 감소와 대북제재 완화 등 어떤 실제적인 조치도 취한 게 없다”고 한·미를 동시에 비판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미국이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북한에만 핵포기를 요구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최대 압박을 가해 한 번에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반도가 과거의 긴장 상태로 되돌아간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이날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려는 상황에서 북한도 미국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친 미국이 정세를 오판했다”고 말했다. 정지융(鄭繼永) 푸단(復旦)대 교수도 “한·미가 지속적으로 최대한의 압박이라는 대북 기조를 유지하자 북한은 부당하게 대우받는다고 느꼈고, 더 이상 양보하지 않기로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의 완화된 추세를 이어가려면 모든 유관국이 상호 선의를 보내며 자극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미국에 화살을 겨눴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 “리비아식 아닌 ‘트럼프모델’ 비핵화 할것”
▶ ‘트럼프 모델’은… 北 거부감 줄이며 협상 폭 넓히기 전략
▶ “김계관은 문제적 인물” 볼턴, ‘北 독설’에 반격
[ 많이 본 기사 ]
▶ “‘미투’ 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음”
▶ 이산가족 아찔한 순간… 삼촌·조카 북미관계 논쟁
▶ 종근당 회장 ‘폭언 피해’ 운전기사들, 법정서 돌연 진술 번..
▶ 골프장 근처 산책하던 여성, 악어에 물려 숨져
▶ [속보]봉화 면사무소에서 70대 엽총 쏴 3명 부상…직원 2..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본보 출장보고서 단독입수복지부 ‘65→67세’ 계속 부인올 1월 연금 담당 스페인行불황 맞선 개혁 사례 참조재정 안정성 등 보고서 제출..
mark이산가족 아찔한 순간… 삼촌·조카 북미관계 논쟁
mark종근당 회장 ‘폭언 피해’ 운전기사들, 법정서 돌연 진술 번복
“‘미투’ 여배우, 17세 男배우 성폭행…4억주고 입막..
[속보]봉화 면사무소 총기사건 부상 공무원 2명 사..
檢·공정위, 기업 겨누는 ‘쌍칼’로… 재계 ‘사법리스..
line
special news 주장의 품격과 태극전사 자존심 살린 ‘손흥민의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실추된 한국 축구의 자..

line
“자기야~! 지금 출발해~” 말하니, 5초만에 문자 보..
‘규제폭탄’에도 고삐 풀린 서울집값…‘盧정부 시즌..
현미 “올 82세 아직 멀었지… 요즘 ‘이산가족 방송..
photo_news
‘김영춘 영결식’ 비 맞으며 참석한 김정은
photo_news
DJ DOC 이하늘, 17세 연하와 결혼…“10년 연..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치명적 매력을 무기로 살인 조작한 여성… 그 음모에 빠져든 ..
[인터넷 유머]
mark어떤 친구 mark임신한 개
topnew_title
number “살아남기 위해…” 지방大, 親정부 인사 잇단..
26일 승려대회 vs 맞불집회… 조계종 사태 ..
이글스, 마이클 잭슨 제치고 美 최다판매 앨..
트럼프 “김정은과 케미 좋아”… 北비핵화 접..
혼란스러운 6가지 밥 딜런…그러나 ‘그는 거..
hot_photo
우슈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기권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박보영 “타이밍, 다 때가 있는 것..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