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6·12 美北 정상회담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17일(木)
정부, 美·北 입장조율 외교채널 총가동… “더 적극적 중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NSC 상임위 개최

정의용 실장, 어제 볼턴과 통화
양측 자극적 발언 최소화 요청
남북고위급회담 조속개최 총력
풍계리 참관 예정대로 준비도


청와대는 1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북 사이에 좀 더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SC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NSC 상임위였지만, 회의 성격은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등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성격이 강했다. NSC는 “상임위 위원들은 다가오는 미·북 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과 남북 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 또는 문 대통령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표현”이라며 “한·미 간에는 다가오는 정상회담을 통해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과 태도를 충분히 전달하고, 북한에도 저희가 미국의 입장들과 견해를 충분히 전달해 서로 간 입장 차이를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 북한과 접촉할 수 있는 채널을 총가동하기로 했다. 정 실장은 이와 관련, 16일 오후 늦게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다. 통일부, 국정원 등도 가동할 수 있는 북한과의 채널을 계속 열어두고 소통을 해 나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양쪽이 더 역지사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는 양쪽 모두에 서로를 자극하는 공개 발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NSC에서는 다음 주로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등 예정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고위급 회담 날짜를 조속히 다시 잡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를 본 일정들을 난관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상황 수습의 좋은 계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핫라인 통화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통화가 가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北 ‘흔들기’에도 차분한 美…‘대응은 유연히, 원칙은 분명히’
▶ “美·北, 합의내용 달리 해석 소지… 韓, 소통 틈 메워야”
▶ “美·北정상회담 ‘나쁜 합의’ 가능성 커”
▶ 北참관단 “中 개혁개방 학습하러 왔다”
▶ 김계관, CVID 걸고나선 까닭…볼턴·사찰완화 노린 ‘양수겸장’
[ 많이 본 기사 ]
▶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 나라 위해 헌신했는데…자주포 폭발로 날아간 배우의 꿈
▶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망”
▶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트럼프 회담 취소에 기습당했지만 새로운 해법으로 대처美 대북 압박 재개 늦추고 트럼프 의지 전달하려 만나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가..
ㄴ 文대통령 “판문점 북쪽서 ‘깜짝’ 만남… 남북 새 시대 열린 것”
ㄴ 文대통령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하다는 점 피력”
文대통령, 암행경호 속 차량으로만 판문점으로 이..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
문대통령 “김위원장, 25일 오후 만나고 싶다고 전해..
line
special news 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
마쓰이 제치고 통산 176홈런으로 단독 1위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

line
북미, 정상회담 준비 실무회담 착수…트럼프 “미팅..
문대통령, 정상회담 결과 ‘하루 뒤’ 발표에 “김 위원..
나라 위해 헌신했는데…자주포 폭발로 날아간 배우..
photo_news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photo_news
홍준표 “남북회담, 문대통령 구해주기 위한 김..
line
[북리뷰]
illust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도시에 의해 길러진다
[인터넷 유머]
mark삶이란?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topnew_title
number 강남 오피스텔 입주자, 경비원 2명 흉기살해..
‘해외에 숨겨둔 재산’ 찾아라…정부 합동조사..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
‘베일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
빈 집 들어온 도둑 쫓아낸 로봇청소기 ‘화제..
hot_photo
양예원카톡 일파만파…2차가해 ..
hot_photo
도로 위에 떨어진 컨테이너 승용..
hot_photo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