洞마다 찾아다니며 자전거 수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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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재생자전거’도 판매

서울 광진구는 오는 7월 26일까지 13개 모든 동을 돌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가 낡아 점검이 필요하거나 고장으로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주민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다.

동별 진행 일정을 확인한 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전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안전 점검 서비스는 무료이고 부품 교체는 별도 비용이 청구된다.

주민센터까지 오기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은 사전 신청하면 자택에서 자전거를 수거, 수리 후 배송을 받을 수도 있다. 이달엔 구의1동(24일)과 구의2동(29·31일)에서 서비스가 진행된다. 동별 일정은 서울 광진지역자활센터 늘푸른자전거(070-7600-5637)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역 내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모아 정비한 ‘재생자전거’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비용 부담 때문에 자전거 구매를 망설였던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다.

김기동 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