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내일부터 나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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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2018 해운대 모래축제’(사진)를 19∼2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Hero(영웅), 모래로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모래 작가 11명이 참가해 세종대왕, 이순신, 어머니, 아이언맨 등 영웅들을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주제로 한 가로 30ｍ, 세로 6ｍ 크기의 대형 모래작품도 등장한다. 시민들의 모래작품 경연행사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모래 조각을 배우는 ‘샌드 아트 아카데미’, 보드를 타고 모래언덕을 내려오는 ‘샌드 보드’ ‘모래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모래축제는 220만 명의 관광객이 참가하고 4회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