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1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24일(木)
자율주행차市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김회평 논설위원

자율주행차가 또 사고를 냈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운전 모드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연못에 뛰어들며 운전자가 사망했다. 2016년 5월 자율주행차 사상 첫 사망사고를 낸 테슬라는 잊을 만하면 터지곤 하는 비보에 궁지에 몰렸다. 우버 자율주행차도 지난 3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잇단 사고 소식에도 자율주행차 사업에 승부를 거는 글로벌 기업들은 늘어만 간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프로젝트를 빼고 미래를 장담하긴 어렵다. 안전성은 향후 기술 개발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문제다.

2007년 세상에 나온 스마트폰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섰다. 모바일 시대를 열었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 숱한 신산업이 탄생했다. 산업의 지도와 룰을 바꿀 만큼 위력은 대단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그해 구글은 자율주행차 연구에 착수했다. 10여 년이 흐른 후 자율주행차는 스마트폰을 이을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중이다.

자율주행이 정착하면 차량 내부는 영상·오디오·헬스케어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이 된다. 차는 소유보다 공유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다.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다. 하루의 90% 이상 차고에 갇힌 차가 해방되고, 24시간 쉬지 않고 자율주행 배달을 하면 주차장이나 물류 공간은 획기적으로 줄게 된다. 다른 용도로 전환하면서 도시 구조가 바뀐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제조는 물론, 통신·센서·고정밀지도·전자·엔터테인먼트·금융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는 지점이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는 물론, 구글·애플 등 정보기술(IT)기업과 우버 같은 공유업체까지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전략은 색다르다. 자율주행차를 위해 아예 도시를 통째로 새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 남서쪽 100㎞에 2035년까지 세울 슝안(雄安)지구는 서울 3배 면적에 200만 명이 거주할 미래형 신도시다. 자율주행차에 최적화한 교통 인프라를 시작부터 맞춤형으로 구축한다. 중국으로선 알리페이가 그런 것처럼 지지부진한 현 상황을 단숨에 뛰어넘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기술력의 척도가 차와 인간, 지형지물이 뒤섞인 복잡한 실제 도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라면 한계는 있다. 경쟁국들은 이렇듯 거대한 꿈을 꾸는데 한국 자율주행차 쪽은 잠잠하다. 스마트폰 때와 또 다르다.
[ 많이 본 기사 ]
▶ 고객 돈 빼돌려 대학생 내연남에 ‘펑펑’… 주부 은행원의 ..
▶ 女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 고교생 6명 퇴학…조사 뒤 형사..
▶ 최현우 “저는 요술사” 소개에 리설주 “제가 없어지나요?”
▶ 김정은 또 ‘솔직·겸손 화법’…“수준 낮을지 몰라도”
▶ 신세경·윤보미 해외숙소에 몰카 설치범 검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9·13대책후 줄었지만 계약파기에 이사하려다 발동동 중개업소 짜고 위약금만 받으려는 투기세력까지 등장 일방적 계약해지 막으려면 중..
mark김정은 또 ‘솔직·겸손 화법’…“수준 낮을지 몰라도”
mark청주 모 초교 40대 여교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고객 돈 빼돌려 대학생 내연남에 ‘펑펑’… 주부 은행..
文 “항구적평화 큰그림 그릴 것…전쟁공포 해소방..
최현우 “저는 요술사” 소개에 리설주 “제가 없어지..
line
special news 아이유, 팬클럽 ‘유애나’와 1억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글로벌 아동복지..

line
신세경·윤보미 해외숙소에 몰카 설치범 검거
문대통령 환영 평양시민이 손에 든 꽃은?…“김정일..
女교사 치마 속 촬영·유포 고교생 6명 퇴학…조사 ..
photo_news
5시간 조사 마친 구하라, 검정 마스크 쓰고 ‘묵..
photo_news
‘강남미인’ 조우리 “웹툰보면 제 얼굴 떠오른다..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한국서 열리는 비엔날레 16개 달해…그렇다고 우리가 문화선..
[인터넷 유머]
mark新. 말 실수 모음 mark반말
topnew_title
number 집창촌은 개점휴업… 인적 없고 재개발 바람
“참고 지내자”는 母의 말에 10여년간 성추행..
지구 닮은 행성 여전히 생명체 존재 가능성..
“중고생 30명이 여중생 한 명 끌고다니며 위..
40대男, 이별요구 연인얼굴에 산성액체 뿌리..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hot_photo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 은퇴에..
hot_photo
임신부 모델 기용… 리애나, 파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