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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 만사-나라 안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25일(金)
손님 캐리어 버린 기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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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가던 공무원이 두고 내린 캐리어에 손을 댄 택시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택시 기사 A(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 북구에서 B(34·공무원) 씨를 태워 서구 상무지구까지 이동한 뒤 B 씨가 트렁크에 두고 내린 캐리어를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독일 출장을 떠나는 길이었던 B 씨는 “장모님이 챙겨주신 반찬 등 여러 가지 물건이 있어 캐리어를 꼭 찾고 싶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반찬 냄새가 나 트렁크를 확인해보니 캐리어가 있었다”며 “라면 5팩만 꺼내고 나머지 물건은 버렸다”고 진술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mail 정우천 기자 / 전국부 / 부장 정우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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