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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25일(金)
中의 군사력 수준은… 美·러 이어 세계3위 군사大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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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국방비 지출 110%증가

주변국들과 군사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국은 경제성장 속도만큼 군사력 증강 속도도 가장 빠른 편이다. 지난해 기준 국방비 지출 세계 2위이자 현재 군사력 세계 3위의 ‘군사대국’ 중국은 최근 부쩍 주변국들에 대한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지난 3일 발표한 ‘2018년 세계 군사력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파워지수 0.0852로 미국(0.0818), 러시아(0.084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GFP는 매년 각국의 인구와 육·해·공군력, 자원, 경제력, 국방예산 등 50개 이상 지표를 평가해 파워지수를 산출하는데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높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은 분쟁 대상국인 일본(0.2107·8위), 베트남(0.4098·20위), 대만(0.4331·24위), 필리핀(0.8978·52위) 등에 큰 차이로 앞서 있다. 한국(0.2001)은 이번 조사에서 7위로 평가됐지만 중국의 종합 전력에는 크게 뒤졌고 북한(0.3876·18위)도 중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이 무엇보다 앞선 부분은 병력 동원능력으로 현재 중국군 숫자는 218만3000명으로 베트남(44만8500명), 대만(25만7500명), 일본(24만7000명), 필리핀(17만2500명) 등을 모두 합쳐도 중국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유사시 최대 동원능력은 7억5000만 명으로 일본(5400만 명), 필리핀(5070만 명), 베트남(5060만 명), 대만(1220만 명)을 모두 합한 숫자의 4배가 넘는다. 고정익 및 회전익(헬기) 항공전력을 수치화한 공군력 점수 역시 3035점에 달해 일본(1508점), 대만(843점), 베트남(283점), 필리핀(158점)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크다. 최근 자체 제작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등 해군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지난 2월 발간한 ‘세계 각국의 국방예산’ 보고서에서 중국의 함정 건조능력이 한국과 일본, 인도 3개국 합계를 뛰어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국방비 증강 폭이 커 주변 분쟁국들과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지난해 중국 국방비는 약 2280억 달러로 추산됐다. 미국(6100억 달러)에 이은 세계 2위 규모다. 금액보다 무서운 것은 성장률로 미국이 지난 10년간 국방비 지출을 약 14% 줄인 반면 중국은 110% 증가했다. 세계 국방비 규모 상위 15개국 중 최근 10년간 국방비 증가율이 세 자릿수인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 중국은 올해도 국방예산을 8% 정도 증강해 ‘강군몽(强軍夢)’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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