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企 전용매장 5년째 운영… 파트너社 판로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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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파트너사와 고객에게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매장 ‘드림플라자’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쇼핑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은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드림플라자는 롯데쇼핑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롯데쇼핑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협업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동반성장 기금 및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 금융지원을 위해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해 운용 중이다.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쇼핑의 신용도를 빌려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형태가 아니라, 롯데쇼핑에서 100%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무이자 대출 기간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백화점·마트·슈퍼 등 롯데 각 계열사가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가 받는 금리에서 연 1.4%포인트의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