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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1일(金)
“대마초 흡연, NBA 선수들에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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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반스 “경기전에도 피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였던 맷 반스(38·사진)가 대마초 흡연이 NBA 선수들 사이에서 일상이라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BBC는 1일 오전(한국시간) “NBA는 대마초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반스는 ‘대마초가 이미 NBA 선수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스는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경기 6시간 전에 대마초를 피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4승 1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반스는 우승한 뒤 은퇴했다.

반스가 대마초를 피운 건 14세 때부터다. 반스는 NBA에서 머문 14시즌 동안 통증 이완, 휴식, 안정 등을 이유로 대마초를 피웠다. 반스는 “미국에선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가 있다”며 “따라서 선수들의 대마초 흡연을 금지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덴버 너기츠 등에서 활약했던 케니언 마틴 역시 “내가 속했던 팀의 코치, 선수 중 최소한 5명의 대마초 흡연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9개 주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미네소타,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29개 주는 의료용 대마초를 인정하고 있다. 반스의 소속팀이었던 골든스테이트의 연고지인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부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캘리포니아는 1996년 미국 내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첫 번째 주였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여전히 대마초를 헤로인 등과 함께 마약으로 분류하면서 판매 및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대마초는 NBA뿐 아니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풋볼(NFL) 등 메이저 스포츠에서 금지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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