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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1일(金)
사카키바라 교수는… 1990년대 ‘미스터 엔’ 세계 외환시장 주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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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왼쪽)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가 대장성 재무관으로 재직 중이던 1999년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原英資)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 특별초빙교수는 지난 1990년대 대장성(현 재무성)에서 외환정책을 총괄하는 재무관(차관급)과 국제금융국장을 맡으며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스터 엔(Mr. Yen)’으로 불렸다. 당시 그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과 함께 1990년대 세계 외환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3대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1941년 도쿄(東京) 인근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출생한 사카키바라 교수는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까지 마친 후 1965년부터 35년간 대장성에서 근무했으며, 대장성 근무 중 미국 미시간대로 유학을 떠나 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1999년 재무관을 끝으로 현직을 떠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일본인은 왜 국제인이 될 수 없는 것인가’ ‘일본은 몰락한다’ 등 5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며 일본 경제에 대해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으며 아사히(朝日)신문 내 블로그를 통해 세계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카키바라 교수는 1997년 재무관 재직 중 한국의 IMF 구제금융 신청 등 외환위기를 극복해가는 전 과정을 지켜보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1941년 가나가와 현 출생 △도쿄대 경제학 학·석사 △미시간대 경제학 박사 △대장성 국채과장 △내각부 관방 심의관(국제금융담당) △대장성 국제금융국장 △재무관 △와세다(早稻田)대 종합연구소 객원교수(전임대우)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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