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로에 ‘VR·AR지원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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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4차산업기업 본격지원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와 연계

서울 성북구가 ‘2018 지역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을 계기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지원에 본격 나선다.

성북구는 서울산업진흥원, 한성대, ㈜트러스트스튜디오 등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 지역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서울 VR/AR 제작지원센터’(조감도)가 지역 내 동소문로에 347.49㎡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산·학·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지원(콘텐츠 개발지원) △VR/AR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전문 인프라 구축·지원(인프라 지원) △마케팅, 박람회·전시 참가 및 비즈매칭(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 VR/AR 제작지원센터’는 제작지원실, 레이싱 존, 시뮬레이터 존 등을 갖춰 스타트업 기업 및 청년 창업자가 자유롭게 신규 콘텐츠를 체험, 개발하도록 돕는다. 성북구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산업진흥원은 센터 구축과 사업을 주관하며, 한성대는 VR·AR 기업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트러스트스튜디오 등 4개 참여기업은 실증화 기술을 개발한다.

성북구는 이와 함께 8월 준공 예정인 ‘도전숙’(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호점에도 VR·AR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고 1층 커뮤니티 공간은 VR·AR 체험존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창업자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