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자유한국당 송파구청장 후보, 송파 5대 도시 발전 축 조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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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사진) 자유한국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4일 미래 지역 발전을 이끌 ‘송파 5대 도시 발전 축 구상’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이날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된 잠실종합운동장부터 신천맛골, 잠실역, 풍납동 토성에 이르는 올림픽로 구간을 국제 규모의 마이스 산업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 지하 공간 개발과 신천맛골 특화, 석촌호수 음악분수 조성, 풍납동 역사문화거리 조성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잠실역에서 문정지구, 복정역까지 이어지는 송파대로 일대는 지식 기반의 첨단산업 축으로 발돋움한다.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주변에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할 업무 시설을 확충하고 문정동 업무지구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한 앵커시설 확충과 세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국체육대학교 및 올림픽공원과 맞닿아 있는 위례성대로 일대는 문화·예술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박 후보가 민선 5·6기 구청장을 지내며 중점 추진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이 가시화되면 젊은이가 모이는 명소가 될 것으로 박 후보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에서 다소 낙후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오금로 일대는 주거재생 축으로 설정했다. 오금 근린공원을 재정비하고 오금지구 및 거여역 일대 상권 활성화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지금 송파는 새로운 100년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이끌 수 있는 저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