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여름철 식품안전 집중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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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은 여름철을 맞아 6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선도에 민감한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활어회, 초밥의 경우 제조 후 냉장 상태에서 7시간이던 판매시간을 5시간으로 2시간 축소하고, 조각 수박도 냉장 상태에서 4시간으로 판매기한을 조정했다.

특히, 양념게장이나 훈제연어가 들어간 샐러드나 초밥·샌드위치·반찬 꼬막 등 7개 품목은 오는 8월 말까지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 중앙연구소에서는 폐점 후 점포별 야간점검(사진)도 실시하고, 위생관리 포스터 등도 제작해 작업장에 게재하는 등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롯데 유통계열사(백화점·마트·슈퍼·롭스·코리아세븐)는 ‘상품기획자(MD) 품질안전 자격제’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신선·조리·가공 등 식품 MD와 생활화학제품·생활용품·어린이 제품·주방위생상품 등 비식품 MD까지 포함해 400여 명의 MD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 등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