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공무원 새마을운동 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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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5일 온두라스,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5개국 공무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교육 입교식(사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목적은 새마을운동을 이해하는 한편 사업을 추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또 새마을운동의 마을발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중남미 국가의 성공적인 새마을운동 추진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 과정에 편성해 맞춤식 교육을 시행하고, 새마을운동 추진기법과 조직관리 기법 등을 전수한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중남미 각 나라에 성공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강의와 성공사례 분석, 분임토의,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며 “새마을운동이 개인과 마을, 더 나아가 국가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