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8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8일(金)
신성철 총장은… ‘나노스핀닉스’ 개척 인물 따뜻한 과학 끝없이 강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신성철 총장이 카이스트 발전 모델을 전수받은 개발도상국 주한 대사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만들어 준 화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국내 과학계에 새바람을 일으켜 온 석학이다.

1952년생으로 카이스트 동문 출신 첫 총장인 그는 1975년 서울대 응용물리학과 이학사를 거쳐, 1977년 카이스트에서 고체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4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재료물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노스웨스턴대 박사과정 중 금속인 비스무트와 반도체인 납텔루라이드(PbTe)의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두 물질로 초격자 다층박막 구조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초격자 구조 신물질을 제작했다.

1989년 귀국해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된 신 총장은 나노 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연구하는 ‘나노스핀닉스(Nanospinics)’를 처음 개척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나노스핀닉스는 나노미터(㎚·10억 분의 1m) 크기의 스핀을 사용해 전자회로를 구현하는 분야다. 그는 20여 년간 31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 37건을 등록하며 이 분야의 국내외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한국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 한국 과학자 최초로 ‘아시아자성연합회상’(AUMS)을 받았다.

신 총장은 교육현장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7년 2월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을 맡아 신입생 유치를 위해 전국 70여 개 고교를 돌며 향후 기관 발전 모델을 제시했던 이야기는 아직도 교육계의 전설로 남아 있다.

그는 DGIST 총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공계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함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연구·개발에 있어 대세로 자리 잡은 협업과 융합은 감사와 배려가 중요 덕목이어야 이뤄질 수 있다”며 구성원 간 인사를 강조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 총장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선 지능지수(IQ)가, 인정을 받으려면 감성지수(EQ)가 중요하지만, 존경을 받으려면 사랑지수(LQ)가 필요하다”는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의 다보스포럼 강연 내용을 종종 인용한다. 감성 있는 따뜻한 과학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mail 노기섭 기자 / 전국부  노기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20년후 세상, 호모 사피엔스와 로봇 사피엔스가 절반씩 차지”
▶ 8월 융합기초학부 신설…“졸업까지 전공없이 학과 초월 연구”
[ 많이 본 기사 ]
▶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 기내서 승객 심장마비 사망…좌석에 시신 둔채 식사
▶ 낸시랭 “남편이 ‘리벤지포르노’ 공개 협박…상상못할 공포..
▶ “中 처형된 죄수 시신 사용 의혹”… ‘인체의 신비전’ 금지
▶ “담임 바꿔라…女교사가 아침부터 재수없게 전화” 학부모..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완강한 부인에도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행방불명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둘러싼..
mark“담임 바꿔라…女교사가 아침부터 재수없게 전화” 학부모 폭언 ..
mark‘미코’ 출신 양정아, 결혼 5년만에 파경
기내서 승객 심장마비 사망…좌석에 시신 둔채 식..
“中, 숨겨진 부채 6500조원… 침몰 위험”
단일팀 이끈 머리 감독, 선수들 집단 반발에 재계약..
line
special news 낸시랭 “남편이 ‘리벤지포르노’ 공개 협박…상상..
CBS라디오 인터뷰서 주장…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은 부인 시각예술가이자 방송인인 낸시랭이 이혼 절..

line
“평화 기필코 이루겠다” 문대통령, 교황청 한반도평..
서울 출근길 ‘택시대란’ 없었지만…카카오택시 안잡..
멜라니아 탄 비행기, 이륙 10여분뒤 객실서 연기 발..
photo_news
“中 처형된 죄수 시신 사용 의혹”… ‘인체의 신..
photo_news
김지수, 술 취한 상태로 인터뷰 물의…소속사..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세자가 아니었던 세종, 제왕학 대신 自得之樂 학습으로 리더 ..
[인터넷 유머]
mark헌혈 못하는 이유 mark명언
topnew_title
number ‘커쇼 7이닝 1실점’ 다저스, NLCS 3승2패 리..
BTS 훈장 받는 무료 시상식 암표가 150만원..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60.9%…3주째 약보합..
‘멜라니아를 스트리퍼로 묘사’ 래퍼 T.I 뮤비..
이종석 드라마 中방영 임박…‘한한령’ 종식 ..
hot_photo
한복 입고 국감장 나온 김수민 의..
hot_photo
3억짜리 시계
hot_photo
135일만의 판빙빙… 수척, 무표정..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