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1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8일(金)
“저녁은커녕 휴일마저 없어졌어요” 최저임금 직격탄… 편의점주 한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직접 몸으로 때우기 늘었다”
알바생도 “수입 쪼그라들어”


“최저임금이 올라 살림살이 나아졌냐고요? 일하는 시간이 줄어 수입은 더 쪼그라들었어요.”(아르바이트생)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요? 자영업자는 인건비 아끼느라 저녁은커녕 휴일도 없어요.”(편의점주)

최저임금 인상 직격탄을 입은 편의점은 점주와 아르바이트생 모두 고달파졌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최근 토·일요일 각각 하루, 8시간씩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채용했다. 지난해까지는 주말 양일 총 16시간짜리 아르바이트를 고용했지만, 주휴 수당 지급 부담에 ‘시간 쪼개기’에 나선 것이다.

8일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는 공고 감소는 물론, 이처럼 ‘7시간’ 또는 ‘8시간’ 짜리 쪼개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주일에 법정 근로시간(8시간) 기준으로 이틀만 일해도 고용주가 하루 치 유급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법 규정 때문이다. 편의점 운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휴수당을 안 주기 위한 편법이 공유되고 있다.

한 편의점주는 “최저임금 7530원에 주휴수당을 따로 지급하면 시급은 9000원이 넘고 4대 보험 등을 합치면 점주가 부담하는 인건비는 시간당 1만 원 선”이라고 말했다.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주는 직접 매장을 지키는 편을 선택하고 나섰다. 영등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아르바이트를 한 명 내보내고 내 근무시간을 늘리니 예전보다 더 피곤함을 느낀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남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산다는데 인건비 부담에 자영업자들은 직접 몸으로 때워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실제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9%가 아르바이트 고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치명상
▶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드세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故 이재수 前기무사령관 안장 빈소·광화문분향소에 조문행렬 아들 “줄 건 명예뿐이라 했는데”“아버지의 선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11일..
mark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mark“金 당선땐 원심력 커질수도… 羅 당선땐 당좌표 右클릭”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
엘리트 스타 정치인 나경원,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
檢, 왜 유독 ‘혜경궁 김씨’만 경찰 기소의견 뒤집었..
line
special news 美 정가 발칵 뒤집은 ‘러시아 女스파이’, 유죄 인..
검·변호인, 형량 조정 합의…풀려나면 러시아로 추방될 듯 미국 정가에 ‘러시아 스파이’ 논란을 불러일으..

line
수돗물 비강세척 60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photo_news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원에 NC행
photo_news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낯선 남자들의 체취 품는 환락가 일상… 화려한 서울 뒷면 그..
[인터넷 유머]
mark아빠의 재치 mark부처님의 국적
topnew_title
number ‘PC방 살인’ 김성수, 피해자 80차례 찔러…심..
‘스쿨 미투’ 고교 교사 아파트 화단서 숨진 ..
“왜 바람피워” 옛 애인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
‘양주~수원’ GTX, 이르면 2021년 말 착공
사전계약 2만506대… ‘팰리세이드’ 화려한 질..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나사 “베누 소행성에 촉촉한 진흙..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