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8일(金)
“저녁은커녕 휴일마저 없어졌어요” 최저임금 직격탄… 편의점주 한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직접 몸으로 때우기 늘었다”
알바생도 “수입 쪼그라들어”


“최저임금이 올라 살림살이 나아졌냐고요? 일하는 시간이 줄어 수입은 더 쪼그라들었어요.”(아르바이트생)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요? 자영업자는 인건비 아끼느라 저녁은커녕 휴일도 없어요.”(편의점주)

최저임금 인상 직격탄을 입은 편의점은 점주와 아르바이트생 모두 고달파졌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최근 토·일요일 각각 하루, 8시간씩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채용했다. 지난해까지는 주말 양일 총 16시간짜리 아르바이트를 고용했지만, 주휴 수당 지급 부담에 ‘시간 쪼개기’에 나선 것이다.

8일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는 공고 감소는 물론, 이처럼 ‘7시간’ 또는 ‘8시간’ 짜리 쪼개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주일에 법정 근로시간(8시간) 기준으로 이틀만 일해도 고용주가 하루 치 유급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법 규정 때문이다. 편의점 운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휴수당을 안 주기 위한 편법이 공유되고 있다.

한 편의점주는 “최저임금 7530원에 주휴수당을 따로 지급하면 시급은 9000원이 넘고 4대 보험 등을 합치면 점주가 부담하는 인건비는 시간당 1만 원 선”이라고 말했다.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주는 직접 매장을 지키는 편을 선택하고 나섰다. 영등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아르바이트를 한 명 내보내고 내 근무시간을 늘리니 예전보다 더 피곤함을 느낀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으로 남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산다는데 인건비 부담에 자영업자들은 직접 몸으로 때워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고 씁쓸해했다.

실제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4.9%가 아르바이트 고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한국당 지지층서 황교안 지지도 52%…전체는 오세훈 1위
▶ 12세 소년, 놀이방 개조해 핵융합 실험…최연소 기록 바뀌..
▶ “이념중시 측근들 ‘文의 귀’ 잡고있어…‘소주성’ 못 바꿀 것..
▶ ‘빚 갚기 싫어’ 4400만원 불태운 70대 파산 사업가
▶ “김정은, ‘내 아이들이 핵 지닌 채 평생 살아가길 원치 않..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미국의 12세 소년이 자신의 놀이방을 실험실로 개조해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만약 공식 검증을 통과하면, 핵융합 실..
mark“이념중시 측근들 ‘文의 귀’ 잡고있어…‘소주성’ 못 바꿀 것”
mark“염전을 페어웨이로… 20년 일군 ‘강화도 1호 골프장’ 내달 개장..
中군용기, 3차례 韓방공식별구역 진입…울릉-독도..
“같이 죽자 해놓고”…사망자 외제차 훔쳐 달아난 3..
“김정은, ‘내 아이들이 핵 지닌 채 평생 살아가길 원..
line
special news ‘BTS’ 키운 방시혁, 서울대 졸업식 축사 연사 된..
오세정 총장이 추천…“자신의 방식으로 삶 개척한 인물의 표본”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스타로 키워낸 빅..

line
“김정은, 26일 기차로 베트남 입국해 승용차로 하노..
‘빚 갚기 싫어’ 4400만원 불태운 70대 파산 사업가
한국당 지지층서 황교안 지지도 52%…전체는 오세..
photo_news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씨 소유 주택 공사현장..
photo_news
이강인의 3월 축구대표팀 발탁…벤투호 또는 ..
line
[북리뷰]
illust
“천국은 죽음의 공포가 만들어… 영혼불멸·수명연장 모두 허구..
[인터넷 유머]
mark의자 주인 mark새옹지마
topnew_title
number 거제 펜션서 20대 남성 3명 숨진 채 발견…극..
인천 서구청장 성추행 의혹 수사 난항…여직..
1500만 넘은 ‘극한직업’ 극장 매출은 얼마?
“승리와 친하면 다 죄인? 박한별 남편 버닝썬..
LPGA 투어 올슨, 동반 선수 공 이용한 플레..
hot_photo
호텔 나서는 ‘가짜’ 김정은과 트럼..
hot_photo
7자리로 늘린 새 자동차 번호판 ..
hot_photo
인민복 닮은 유니클로 신상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