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7호선 민락역 신설·국제학교 설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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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8일 “지하철 7호선 민락역을 신설하고 국제중고등학교 및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락 지구를 중심으로 한 정책공약 ‘민락의 꿈’을 발표했다.

민락의 꿈은 지하철 7호선 민락역 신설과 국제중, 국제고, 외국인 학교, 문화예술고 설립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캠프 스탠리가 있는 송산 1동과 인접 지역인 민락지구는 학교설립이나 이전 등에 따른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총량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국제학교 역시 경제자유구역에 준해 설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국제학교의 사례와 같이 외국학교법인이 자본을 투자하고 의정부시가 부지를 제공해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민락2지구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첨단기술을 결합해 자동차가 일정 지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주차 가능 위치를 찾아주는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학교 운동장 및 공공시설 등 주차시설 확충을 위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락2지구에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방지 공기정화탑을 설치, 체육시설 확충, 과밀학급 해소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