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3.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9일(土)
중국·일본의 한국 베끼기?…BTS 이어 여자친구까지
일본 걸그룹, 한국인 안무가 스카우트하기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일본 보이그룹 BTZ(위)와 한국의 BTS(아래)[LDH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까지…. 중국과 일본의 한국 그룹 콘셉트 도용 사례가 잇따라 K팝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댄스그룹 에그자일(EXILE)이 소속된 LDH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보이그룹 ‘Ballistik Boyz’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히다카 류타, 가노 요시유키, 가이누마 류세이, 후카호리 미쿠, 오쿠다 리키야, 마쓰이 리키, 스나다 마사히로로 구성된 이 그룹은 정식 데뷔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탄도학’이라는 뜻의 팀명이 언뜻 방탄소년단(防彈少年團·BTS)을 연상시키는 데다, 영문 표기법도 ‘BTZ’로 한 끗 차이에 불과하다. 재킷 사진 속 의상은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때와 흡사하다. 7명이라는 멤버 수,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도 같다.

▲  중국 걸그룹 AOS(위)와 한국 걸그룹 여자친구(아래)[AOS 뮤직비디오 캡처]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 중국 걸그룹 AOS가 여자친구의 2016년 1월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콘셉트와 안무를 고스란히 따라 한 것.

여자친구 특유의 ‘파워 청순’ 안무가 인기를 끌자 여자친구 안무가들도 러브콜을 받았다. 여자친구의 칼군무를 짠 안무가 박준희는 최근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과 손잡고 이들의 신곡 ‘티처 티처’(Teacher Teacher) 안무를 만들었다. AKB48이 한국인 안무가와 작업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에는 중국에서 그룹 빅뱅을 따라 한 ‘오케이 뱅’이라는 그룹이 나왔고, 소녀시대·엑소·현아를 베낀 가수도 줄줄이 등장했다.

법적인 보호장치가 없는 건 아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관계자는 “많은 나라가 ‘문학적·예술적 저작물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 ‘세계저작권협약’(UCC) 등에 가입돼 있다.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정도를 넘어선 표절은 법적 문제가 된다”며 “특히 베른협약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저작물은 해당 국가의 국내법에 따라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선 표절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자칫 미묘한 반한(反韓)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데다, 지난한 소송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사실 아무리 콘셉트를 베끼더라도 결국 음악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성공한다. 시류에 편승해 급조된 그룹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10대 5명 추락사…숨진 동생이 대학생 언니 신분증을
▶ “정권 넘어가면 블랙리스트 불거져 文정부 괴롭힐 것”
▶ 강혁민 “정준영 팔아먹냐고? 몰카범인줄 몰랐다”
▶ 수지, 9년만에 JYP엔터테인먼트 떠난다…“31일 계약만료..
▶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도 반했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주민들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 여전히 진행형’ 의구심최근 미 국방성 예산 평가서에 ‘살아 있는 매개체 실험’ 문구 주한미군이 부산..
mark[단독]“이승만이 美괴뢰라니… 공영방송 선동 더 가슴 아파”
mark올 수능 11월14일… “초고난도 문제 지양”
10대 5명 추락사…숨진 동생이 대학생 언니 신분증..
국민연금,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
“정권 넘어가면 블랙리스트 불거져 文정부 괴롭힐..
line
special news 강혁민 “정준영 팔아먹냐고? 몰카범인줄 몰랐다..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28)이 가수 정준영(30)의 과거 행실을 폭로했다. 이후 ‘옆에서 방관했다’는 시..

line
‘손흥민·이재성 득점포’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김연철, 서초동 아파트 당첨 20일만에 전매… 시세..
최순실 덕에 구속 피했다?…김은경 영장기각 사유..
photo_news
수지, 9년만에 JYP엔터테인먼트 떠난다…“31..
photo_news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도 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호러·에로 절묘한 접목… ‘전통적 性역할’뒤집는 파격까지
[인터넷 유머]
mark골프광의 변명 mark직업은 못 속여
topnew_title
number 北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북미..
박항서호, 무실점 3연승으로 AFC U-23 챔피..
“양진호가 준 ‘묻지마 알약’ 먹고 설사 7번 했..
“김정은, 협상 깨지자 충격받아… 北체제 불..
정부 “독도 부당 주장 日교과서 강력규탄”…..
hot_photo
오상진-김소영 부부, 결혼 2년만..
hot_photo
박명수 부인 “안예쁜거 안다, 그..
hot_photo
지하철서 78세 할머니 무차별 폭..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