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8.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6월 09일(土)
중국·일본의 한국 베끼기?…BTS 이어 여자친구까지
일본 걸그룹, 한국인 안무가 스카우트하기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일본 보이그룹 BTZ(위)와 한국의 BTS(아래)[LDH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까지…. 중국과 일본의 한국 그룹 콘셉트 도용 사례가 잇따라 K팝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댄스그룹 에그자일(EXILE)이 소속된 LDH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보이그룹 ‘Ballistik Boyz’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히다카 류타, 가노 요시유키, 가이누마 류세이, 후카호리 미쿠, 오쿠다 리키야, 마쓰이 리키, 스나다 마사히로로 구성된 이 그룹은 정식 데뷔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탄도학’이라는 뜻의 팀명이 언뜻 방탄소년단(防彈少年團·BTS)을 연상시키는 데다, 영문 표기법도 ‘BTZ’로 한 끗 차이에 불과하다. 재킷 사진 속 의상은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때와 흡사하다. 7명이라는 멤버 수,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도 같다.

▲  중국 걸그룹 AOS(위)와 한국 걸그룹 여자친구(아래)[AOS 뮤직비디오 캡처]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도 비슷한 피해를 봤다. 중국 걸그룹 AOS가 여자친구의 2016년 1월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콘셉트와 안무를 고스란히 따라 한 것.

여자친구 특유의 ‘파워 청순’ 안무가 인기를 끌자 여자친구 안무가들도 러브콜을 받았다. 여자친구의 칼군무를 짠 안무가 박준희는 최근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과 손잡고 이들의 신곡 ‘티처 티처’(Teacher Teacher) 안무를 만들었다. AKB48이 한국인 안무가와 작업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에는 중국에서 그룹 빅뱅을 따라 한 ‘오케이 뱅’이라는 그룹이 나왔고, 소녀시대·엑소·현아를 베낀 가수도 줄줄이 등장했다.

법적인 보호장치가 없는 건 아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관계자는 “많은 나라가 ‘문학적·예술적 저작물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 ‘세계저작권협약’(UCC) 등에 가입돼 있다.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다. 정도를 넘어선 표절은 법적 문제가 된다”며 “특히 베른협약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저작물은 해당 국가의 국내법에 따라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선 표절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자칫 미묘한 반한(反韓)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데다, 지난한 소송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사실 아무리 콘셉트를 베끼더라도 결국 음악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성공한다. 시류에 편승해 급조된 그룹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아빠 사고 쳤어요” 뛰쳐나간 아들…집에는 엄마 시신
▶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타워 건립”… 전주, 뜨거운 찬반..
▶ 특검 “김경수 앞 킹크랩시연 ID는 모두 해외가상인”
▶ 다람쥐-누룩뱀 대결 결과는…설악산 촬영 영상 눈길
▶ 1시간 주차료가 5만원?…하룻밤에 65만원 받기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부산 북부경찰서는 모친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19·지적장애 2급)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mark다람쥐-누룩뱀 대결 결과는…설악산 촬영 영상 눈길
mark1시간 주차료가 5만원?…하룻밤에 65만원 받기도
[아시안게임]한국, 말레이시아에 덜미…충격의 1-..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치안’ 명분 수십명 사살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타워 건립”… 전주, 뜨거운..
line
special news ‘그림 대작’ 조영남 항소심서 무죄…“조수는 기술..
1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2심 무죄조영남 “현대미술 제대로 이해하고 내린 판단…재판부에 경의..

line
“국민연금 2057년 고갈…보험료율 11∼13.5%로 올..
축구명장들에게 한국은 노매력…꿩 대신 벤투?
특검 “김경수 앞 킹크랩시연 ID는 모두 해외가상인..
photo_news
4기 암 환자, 6개월 만에 식스팩 복근 ‘몸짱’으..
photo_news
중국인들, 한국 면세점서 난투극…中누리꾼 “..
line
[Fifty+]
illust
달렸더니 ‘새 삶’이 왔다… 폭염도 못막는 ‘질주靑春’
[인터넷 유머]
mark임신한 개 markBMW
topnew_title
number 조선시대 내시, 자자손손 대 잇고 결혼생활..
워마드에 청와대 테러예고 글…경찰 내사 착..
“중국군, 태평양서 폭격기로 미국 공격 훈련..
“사업면허 회수한다는데…” 울며 겨자먹기 ..
‘진에어’ 항공 면허 유지… 신규노선 등 제한
hot_photo
‘주차장으로 착각’ 쇼핑몰 지하 계..
hot_photo
‘섹시 아이콘’ 마돈나 환갑…모로..
hot_photo
작은 덩치로 멧돼지와 격투…등..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